중고나라·당근마켓·번개장터

■중고나라·당근마켓·번개장터 3사3색 전략

인터넷 카페 등 PC 기반 웹서비스 중심으로 성장해온 중고거래 플랫폼 업체들이 모바일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분주하다. 

2011년 서비스를 내놓은 번개장터는 '취향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특히 20-30대 MZ세대를 중심으로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이용자층이 모바일에 친숙한 세대인 만큼 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이다. 

당근마켓은 인근 주민과의 중고거래 중개를 중심으로 각종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지역생활 커뮤니티를 표방해 왔다. 당근마켓 이용자 수는 1325만명으로 추정된다.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 중 이용자 수가 가장 많다.
최근에는 소상공인 소통 채널 '비즈프로필' 서비스를 출시하며 플랫폼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중고거래 선두주자인 중고나라는 지난 2019년 모바일 앱을 내놨다. 
번개장터나 당근마켓 등 두 서비스와 달리 네이버카페에서 시작해 PC 웹사이트 이용자 기반 역시 탄탄히 구축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중고거래 모바일 앱 월간 이용자는 약 1430만명으로 추산된다.

■LG전자 "OS 업그레이드 최대 3년 지원"

LG전자는 휴대폰 사업 종료 이후에도 고객 신뢰를 위해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지원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LG전자는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지원 기간을 기존 프리미엄 모델 2년, 보급형 모델 1년에서 프리미엄 모델 3년, 보급형 모델 2년으로 연장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출시한 LG 벨벳과 LG 윙의 경우 2023년까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대상 모델은 19년 이후 출시된 제품 가운데 프리미엄 및 일부 보급형 모델부터 적용되며, LG전자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LG휴대폰을 사용하는 고객은 전문 수리 역량을 갖춘 엔지니어들이 있는 전국 120여 개 서비스센터를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홍보관 알뜰폰 스퀘어에서 알뜰폰 개통 가능

서울 서대문역 인근에 위치한 알뜰폰 전용 오프라인 홍보관인 ‘알뜰폰 스퀘어’에서 앞으로 곧바로 알뜰폰 개통을 할 수 있게 됐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오는 12일부터 현장에서 개통을 희망하는 이용자에게 유심을 제공하고 개통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다양한 요금상품 및 단말기를 비교할 수 있는 ‘알뜰폰 허브 사이트’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요금상품을 선택하고 가입을 도와주는 형태로 운영 중이다.

사업자마다 방식에 차이가 있지만 셀프개통 처리가 가능한 곳은 즉시 개통이 이뤄진다. 셀프개통이 가능한 곳은 KB국민은행, LG헬로비전, KT엠모바일, SK텔링크, 큰사람, 인스코비, 프리텔레콤 등 7개사다.
 
아직 셀프개통이 안되는 곳은 유심을 제공하고 개통센터와 핫라인을 구축해 신속하게 개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트위터, 40억달러에 클럽하우스 인수 협상

트위터가 최근 몇개월간 오디오 SNS인 클럽하우스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클럽하우스와 트위터는 클럽하우스 잠재적인 기업 가치를 대략 40억달러 수준으로 잡고 협상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금은 더 이상 협상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클럽하우스 인수 협상과 관련해 트위터는 관련 언급을 거절했다.

트위터는 현재 클럽하우스와 유사한 오디오 SNS 기능인 '스페이스'의 사용자 기반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600kg 화물을 싣고 시속 270km 속도로 최대 400km 거리를 비행할 수 있다 [사진: UPS]
[사진: UPS]

■UPS, 전기 수직이착륙기 도입

글로벌 특송업체인 UPS가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를 도입한다.
무인 드론이 아닌 조종사가 탑승하는 형태로 기존 소형 화물기와 헬기를 대체할 가능성을 탐색한다.
 
UPS는 1시간 충전으로 약 600kg 무게의 화물을 싣고 시속 270km 속도로 최대 400km 거리의 날아갈 수 있는 성능을 지닌 항공기를 요구하고 있다. 

화물 운송뿐만 아니라 의약품 제공 같은 의료 서비스, 항공구조 등 다목적성도 포함하고 있다.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는 전기 모터를 이용해 로터를 회전시키기 때문에 배출가스가 없고, 소음도 기존 헬기에 비해 적어 도심 한가운데서도 손쉽게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여기에 수직이착륙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송 거점을 도심과 가까운 지역에 배치할 수 있어 배송 기간 역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항공 스타트업 베타 테크놀로지스에 의해 기체 개발이 진행 중이며 오는 2024년 10대의 시제기를 UPS에 납품할 예정이다. 성능이 검증될 경우 UPS는 최대 150대를 도입한다.

UPS는 지난해 전기차 스타트업 어라이벌(Arrival)과 계약해 약 1만대의 전기 배송트럭 도입을 발표하는 등 모빌리티 전동화 전략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 사업 박차

미국의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위성 인터넷 사업인 스타링크(Starlink) 사업 가속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지난 2018년 첫 위성을 발사한 이후 지금까지 26회의 로켓 발사를 통해 1300기 이상의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려놓았다. 

지난  3월에만 위성 240기를 궤도에 올려 놓았다. 4월에도 3회 발사가 예정돼 있어 이달 말이면 1500기에 달하는 스타링크 위성을 운용할 수 있게 된다.

스페이스X는 현재 스타링크 위성망 조기 구축을 위해 위성 발사 빈도를 높이는 중이다. 

2020년대 중반까지 1만2000기의 전용 위성을 발사해 1기가급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는 현재 공개 시범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0월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첫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올해 1월 영국이, 3월에는 독일과 뉴질랜드가 시범 서비스 지역에 추가됐다. 올해까지 그리스와 호주, 인도 등 수개 국가가 추가될 전망이다.

■공유 킥보드 라임, 기본 요금 1200→800원 인하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기업 라임코리아가 기본 요금을 33% 인하한 '시간대별 요금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기본 요금을 기존 1200원에서 800원으로 33% 가량 내린다. 

전체 이용 시간의 약 70%를 차지하는 평일 오전 5시~오후 8시대 1분당 이용 요금도 기존 180원에서 160원으로 낮춘다.

이번 기본 요금 인하는 서울, 인천, 경기도 지역 외 라임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도시에도 개별 적용된다. 대구와 대전은 1000원, 울산은 300원으로 기본 요금을 내린다.

부산의 경우 기본 요금은 그대로 유지하되 평일 낮 분당 이용 요금을 150원으로 낮추고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로컬 캠페인과 프로모션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플레이보이' NFT 시장 진출

남성 잡지 대명사 플레이보이가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에 진출한다. 

외신에 따르면, 플레이보이는 대체불가토큰 마켓 플레이스를 제공하는 니프티 게이트웨이와 제휴, 플레이보이 성인 콘텐츠에 대체불가토큰 기술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플레이보이가 가진 방대한 양의 사진과 예술품, 저작물을 대체불가토큰 예술 작품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플레이보이는 1953년 창간한 성인 오락 잡지로 세계적인 지명도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종이 잡지 발행을 중단하고 디지털로 100% 전환한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플레이보이 측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창작자와 수집가들을 지원하는 대체불가토큰 작품 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체불가토큰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디지털 저작물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토큰으로 최근 디지털화된 미술, 영상, 음악 등 저작물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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