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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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클라우드 성능 강화를 위해 자체 반도체 칩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온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네트워크 칩까지 자체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몇년간 AWS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서버 및 인공지능(AI) 서비스들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자체 반도체 칩 개발에 공을 들였는데, 최근에는 네트워크쪽으로도 판을 키우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회원제 기반 IT뉴스 서비스인 디인포메이션은 아마존이 네트워크들에 걸쳐 데이터를 실어나르는 네트워크 장비인 스위치 하드웨어용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인포메이션은 관련 내용을 직접적으로 알고 있는 한 관계자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또 다른 한 관계자를 인용해 AWS가 네트워크 칩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AWS는 2015년 칩 개발 업체인 안나프루나랩스를 3억5000만달러에 인수하고 자체 반도체 칩 개발을 본격화했다.

네트워크 하드웨어용 칩은 AWS가 스위치 성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다소 불편한 관계인 칩 업체 브로드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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