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이 16일 서울 마포프론트원에서 클로즈드 IR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미지: 한국성장금융]
한국성장금융이 핀테크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27억원 규모 액셀러레이터(AC) 운용펀드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미지: 한국성장금융]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한국성장금융이 핀테크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27억원 규모 액셀러레이터(AC) 운용펀드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3월부터는 본격적인 투자집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AC펀드의 위탁운용사인 케이액셀러레이터는 여의도 서울핀테크랩, 마포 프론트원 핀테크큐브 등을 위탁 운용하며 핀테크 스타트업 100여곳을 육성하고 있는 액셀러레이팅 회사다.

AC펀드 조성으로 섹터 전문 모펀드인 핀테크혁신펀드가 핀테크기업의 성장단계별로 요구되는 재원을 투자하기 위한 직·간접투자 플랫폼을 완비하게 됐다는 게 성장금융의 설명이다.

또 성장금융은 각 금융기관 핀테크랩의 육성 프로그램, 데모데이 행사와 연계해 투자검토와 컨설팅을 지원할 '핀테크혁신펀드 딜 데이 자문단'을 만들었다. 자문단은 이달 25일 열릴 DGB금융 피움랩의 데모데이를 시작으로 운영을 개시한다.

이 자문단은 불특정 다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기존의 데모데이를 보완하기 위해 꾸려졌다. 자문단은 핀테크혁신펀드 운용역과 코스콤·한국핀테크지원센터 등 지원파트너 기관으로 구성된다. 성장금융은 자문다을 통해 금융기관 산하 핀테크랩 육성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기술·신사업·규제 관련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성장금융 관계자는 "현재 2차년도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달 안으로 선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올 3분기까지 최소 300억원 규모의 핀테크 초기투자펀드 추가 조성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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