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중심대학 신규 대학 공모가 18일부터 시작된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인공지능·소프트웨어 분야 고급·전문인재 양성 사업으로 추진되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과 인공지능(AI)대학원 2021년 신규 대학 공모가 18일부터 시작된다.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의 경우 정부는 일반트랙 7개, 특화트랙 2개 등 총 9개 대학을 선정한다. 일반트랙은 기존 SW중심대학과 신청요건 및 지원 사항이 동일하며 소프트웨어 학과 입학정원 100명 이상 대학이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대학에는 매년 20억원(1차년도 10억원)이 지원된다.

올해부터는 지원기간이 기존 6년에서 최대 8년(4년+2년+2년)으로 확대되며,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중 지원기간이 종료된 대학도 지원할 수 있다. 기존대학이 재선정된 경우 6년(2년+2년+2년)간만 지원된다.

특화트랙은 중소대학만 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올해 새롭게 도입됐다. 재학생 수 1만명 이하 대학이 지원가능하며,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적 있는 대학들은 제한된다.

특화 트랙은 일반트랙 보다는 적은 규모 예산(연간 10억원)이 지원된다. 대신 소프트웨어학과 100명이상 입학정원, 소프프웨어학과 대학원 운영을 요구하지 않는 등 일반트랙에 비해 지원 요건이 완화됐다. 선정된 대학에 대한 지원기간은 최대 6년(4년+2년)이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선정되지 않은 신규대학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선발하는 대학 중 50% 이상을 신규대학에 배정할 계획이다. 일반트랙 총 7개 대학 중 3개 이상을 신규대학으로 선발하고, 특화트랙 2개는 모두 신규대학으로 선발한다. 2017년부터 부여하고 있는 지방대학 가점 및 미선정지역 대학 가점은 계속 유지한다.

AI대학원의 경우 올해 2개를 신규 선정한다. ICT분야 대학원이 설치된 대학(원)이 지원 가능하며, 선정 시 최대 10년(5년+3년+2년) 간 매년 20억원(1차년도 1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AI대학원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과 달리 지방대학 가점, 미선정지역에 대한 가점은 부여하지 않는다. 올해 2개 대학을 신규로 선정하면 AI대학원 10개, AI융합연구센터 4개 등 총 14개 AI대학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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