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커머스 자회사 NHN고도는 2020년 NHN고도와 NHN에이컴메이트를 합산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사업 연간 누적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50% 성장한 3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 NHN고도]
NHN의 커머스 자회사 NHN고도는 2020년 NHN고도와 NHN에이컴메이트를 합산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사업 연간 누적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50% 성장한 3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 NHN고도]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NHN의 커머스 자회사 NHN고도(대표 이윤식)는 2020년 NHN고도와 NHN에이컴메이트를 합산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사업 연간 누적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50% 성장한 3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2000억원, 1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NHN고도는 1인 마켓과 소상공인이 활용하는 쇼핑몰 솔루션 '샵바이'와 중소형 쇼핑몰 대상 솔루션 '고도몰5'를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 일본 법인 NHN고도 재팬을 설립했으며 중국 기반 이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NHN에이컴메이트와 함께 NHN의 커머스 사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NHN의 이커머스 사업도 탄력을 받았단 설명이다.

NHN고도의 경우 자사 쇼핑몰 솔루션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도입하는 '골든실드 프로젝트'를 진행해 입점 쇼핑몰들이 매출이 급증하는 시점에도 대규모 이벤트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이커머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도 '샵바이 재팬'을 출시하며 소상공 맞춤 시장 공략에 나섰단 설명이다.

NHN에이컴메이트는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 체력 증진에 관련된 국내 건강 기능 식품 관심도가 중국에서 높아진 것을 보고 중국 내 온라인 마케팅 대세로 떠오른 라이브커머스를 적극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이윤식 NHN고도 대표는 "2021년에도 이커머스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나라에선 증가하는 이벤트 트래픽의 원활한 대응을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 속도를 높일 예정이며 중국에서는 라이브커머스 활용도를 높이고 새롭게 떠오르는 신규 상품을 발굴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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