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지란지교는 자회사인 지란지교소프트와 합병을 통해 지배구조를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란지교소프트 지주사인 지란지교는 이번 합병으로 사업형 지주회사로서의 면모를 강화해 재무 유동성 및 안정성을 확보하고 기업공개(IPO)에도 나서  회사 및 주주가치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합병 후 존속법인은 '지란지교'이며, 사명은 '지란지교소프트'로 변경된다. 합병 후 이수근 지란지교 대표와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가 업무 영역을 분리해 회사를 이끌게 된다. 홀딩스부문은 다년간 자회사 성장을 지원해온 이수근 대표가, 사업부문은 2020년 4월 지란지교소프트 지휘봉을 잡은 박승애 대표가 맡아 '보안을 기반으로 하는 업무 생산성 서비스' 사업을 이끌게 된다.

이번 합병에 대해 오치영 지란지교 설립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지란지교 그룹 전체에서 일 하는 방식에서 혁신을 도모하고 강점은 유지하되, 위기에 더 강한 유연한 조직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더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정보유출보안이 강화된 업무 생산성 서비스를 만드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란지교소프트 뿐만 아니라 지란지교 그룹 전체를 B2B SaaS 기업으로 전환하는데 속도를 내고 연간 1000억 매출 그룹에서 합병 이후 월매출 1000억 실현을 목표로 잡았다”며 “2030년까지 글로벌 포함 100만 고객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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