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스타가 국내 투자사 겟투와 제휴를 맺고 국내에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 테크스타]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테크스타(Techstars)는 국내 투자사 겟투(Gettoo, 대표 이지행)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과 해외 스타트업 시장을 잇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겟투는 금융권 및 글로벌 IB 출신 전문가, 변호사, 회계사 등이 모여 설립한 투자회사다. 2019년 설립 이래, 초기기업 투자 및 보육 사업 진행해왔다. 대학 및 창업지원센터와 연계를 맺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수행해왔다. 일반인을 위한 스타트업 투자 플랫폼 런칭도 준비하고 있다. 

테크스타는 2019년 말 ‘테크스타 코리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론칭, 10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올해 8월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첫 번째 클래스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한국,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호주 등 총 7개국 기업으로, 초기 자금 투자 및 선배 창업가와 투자자, 그리고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단의 지원을 받았다. 테크스타는 향후에도 우수 스타트업을 선정해 연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겟투는 초기 투자와 더불어 멘토링 및 네트워킹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아이반 로페즈(Ivan Lopez) 테크스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General Manager)은 “테크스타 코리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해외 스타트업이 서울에서 머물며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다양한 기회를 엿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한국 스타트업에는 해외 진출 시 테크스타 네트워크가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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