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워크스페이스
구글 워크스페이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구글이 자사 클라우드 기반 문서 및 협업 소프트웨어 서비스 G스위트 브랜드를 구글 워크스페이스로 바꿨다. 브랜드 변경과 함께 구글은 워크스페이스에 새 기능들도 추가한데 이어 가격 옵션도 다양화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구글독스, 지메일, 구글드라이브, 구글미트, 구글챗 등의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워크스페이스 사용자들은 탭을 바꿀 필요 없이 채팅방에서 문서를 생성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같은 창에서 문서, 스프레드시트, 슬라이드로 협업하면서 화상회의도 할 수 있게 됐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새 기능들은 유료 기업 고객들에게 먼저 제공될 예정이다. 이후 몇개월 안에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구글이 G스위트 브랜드를 구글 워크스페이스로 변경한 것은 기업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일환이다.

지메일, 구글 드라이브 같은 구글 서비스는 개인 사용자들 사이에선 광범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하지만 기업 업무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선 마이크로소프트에 여전히 한참 뒤져 있다.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이메일과 문서 작성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87.6%를 점유했다. 구글은 11.5%에 그쳤다. 2018년 10.5%에서 소폭 증가한 것이지만 흐름을 바꾸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구글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으로 600만개 이상 기업들이 월정액을 내고 워크스페이스 툴들을 사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