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비즈니스데이터 API플랫폼인 ‘마이데이터허브'를 운영하는 기웅정보통신이 클라우드 기반 인증서 도입 및 활용을 추진하는 금융기관 및 기업들을 겨냥해 클라우드 기반 스크래핑 서비스(Cloud Scraping Service)’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클라우드 스크래핑 서비스는 공인인증서를 사용한 데이터 수집 방식을 포함, 12월 금융결제원이 상용화 예정인 ‘클라우드 인증서’ 기반 데이터 수집 방식까지 제공한다.
예를 들면 스크래핑이 필요한 금융 서비스 업체나 공공기관은 클라우드 인증서가 나오면 고객들이 기존 공인인증서와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해야 하는데, 기웅정보통신 클라우드 기반 스크래핑 서비스를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다.
스크래핑이란 사용자가 자신의 인증 정보를 한 번 제공하면 이후 소프트웨어가 사용자가 선택한 금융, 공공 기관 등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제공해주는 기술인데, 기웅정보통신이 이번에 내놓은 서비스는 기존 공인인증서와 클라우드 인증서 기반 데이터 수집을 모두 지원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반 스크래핑 서비스는 보안적인 이슈로 스크래핑이 불가능했던 모바일 웹 환경에서 데이터 수집 및 제공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금융회사나 핀테크 업체들은 대출 관련 광고를 모바일 웹에서 진행하는 경우, 기존에는 대출심사를 위해 별도 고객사 앱을 설치해야 스크래핑을 통한 대출심사 서류 제출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별도로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클라우드 스크래핑 서비스를 통해 이용 중인 모바일 웹에서 클라우드인증서를 활용, 즉시 서류 제출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웅정보통신의 김종호 상무는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스크래핑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불가능했던 영역에서의 스크래핑 활용이 가능하다”라면서, “클라우드 스크래핑 서비스는 기존에 공인인증서만 사용한 스크래핑을 통해 데이터를 활용하던 기업뿐만 아니라 신규 비즈니스를 진행하려는 모든 기업들에 꼭 필요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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