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카카오V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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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카카오 VX가  스크린골프 및 토털 골프 사업을 넘어 테크 기반 신사업을 강화한다.

카카오 VX는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한 서비스인 ‘스마트홈트’, 프렌즈 VR 월드’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작년 9월 출시한 ‘스마트홈트’는 피트니스 커리큘럼에 인공지능 코칭을 접목한 홈트레이닝 앱이다.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이용자 관절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출하고, 정교한 분석 후 올바른 운동 자세를 추천해 준다. 

스마트홈트는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120여 개 운동 콘텐츠를 제공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스마트홈트 5월 이용자 수(MAU)는 1월 대비 70%가 증가했고 이용자 운동 실행 수도 60% 이상 늘어났다.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식단 카메라’ 기능을 추가, 음식 사진 촬영 시 각 음식별 칼로리를 자동으로 계산해 칼로리 정보를 제공하며, 올바른 운동 자세를 알려주는 ‘AI 코칭’ 기능을 통해 효과적인 집콕 생활을 돕는다.

 프렌즈 VR 월드는 카카오프렌즈 IP를 기반으로 한 테마파크 콘셉트 게임으로, 모두 5개 콘셉트의 놀이동산으로 구성됐다. 

바이킹 콘셉트로 제작된 ‘라이언 섬’은 기존 바이킹과는 다른 다이내믹한 움직임으로 스릴과 재미를 동시에 전달하며, ‘어피치 코스터’는 낮과 밤 두 가지 배경의 어트랙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오큘러스고나 삼성 기어VR 등 전용 VR 단말기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프렌즈 VR 월드’는 한국, 미국, 일본, 유럽 등 23개국에 동시에 론칭한 상태다. 카카오VX는 프렌즈 VR 월드 확산을 위해 SK텔레콤과도 협력한다.

카카오 VX는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된 비대면 기반 ‘스마트 골프장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스마트 골프장 솔루션’은 골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 비대면 자동 체크인부터 라커번호 알림톡, 스마트 통계, 스마트 무인 그늘집, 자동 결제 등을 제공한다. 

문태식 카카오 VX 대표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 및 역량 강화와 함께 언택트 맞춤형 기술을 신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며 “향후,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견고한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여가며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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