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웨어하우스(DW)로 고속 성장하고 있는 스노우플레이크가 비밀리에 기업공개(IPO) 문서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노우플레이크는 잠재적인 증권 인수 업체들과 상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상장은 몇달에 가능할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난 2월 드래고니어 인베스트먼트, 세일즈포스벤처스 등으로부터 4억79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과정에서 스노우플레이크 기업 가치는 124억달러 규모로 평가됐다. 2018년 투자 유치 당치 기업 가치가 39억달러 정도였음을 감안하면, 3배 이상 뛴 셈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같은 거대 클라우드 플랫폼들도 클라우드 기반 DW를 직접 제공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 중 하나로 꼽힌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젯블루 등 2000개 이상의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일즈포스와의 동맹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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