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클러 고주연 한국 지사장(왼쪽)과 메가존 이주완 대표가 서울 강남구 메가존 본사에서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메가존]
스프링클러 고주연 한국 지사장(왼쪽)과 메가존 이주완 대표가 서울 강남구 메가존 본사에서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메가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미국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고객경험관리(CXM, Customer Experience Management) 솔루션 업체 스프링클러(sprinklr)가 국내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 Managed Service Provider)인 메가존과 업무 제휴를 맺고 국내 디지털 마케팅 시장 공략에 협력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기업들이 시장 변화를 실시간으로 읽고 대응할 수 있도록 소셜 미디어 등의 비정형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맞춤형 마케팅, 고객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스프링클러는 2009년 설립된 회사로 페이스북, 트위터, 틱톡 등 34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각종 메시지·실시간 대화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모두 연결, 통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씨티그룹, 구글, 델 테크놀로지, 로레알, 나이키, 아마존 등을 포함한 1200여 곳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스프링클러와 메가존은 고객 경험과 관련해 마케팅·광고 분석, 실시간 대화 등을 통한 고객 지원과 전자상거래(E-commerce) 등 기업 마케팅 업무 전반에 걸쳐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로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특히 기업들이 신규 마케팅 캠페인 설정과 기존 캠페인 개선 활동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AI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활용하는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메가존은 지난 4년 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디지털 마케팅을 수행하는 ‘마케팅 클라우드’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왔다. 메가존 디지털 광고·마케팅 계열사인 펜타클은 2016년 이베이코리아에 데이터관리플랫폼(DMP) 솔루션인 ‘블루카이’를 구축했고 현대·기아자동차에도 국내외 DMP((Data Management Platform)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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