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제1기 ICT 성장(GROWTH) 기업으로 선정된 15개 기업에 총 750억원의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ICT 성장 기업은 ICT 분야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ICT GROWTH)’ 사업에 선정된 기업을 말한다.

신보와 과기정통부는 올해 2월 ICT 성장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신보의 자금지원 노하우와 과기정통부의 연구개발(R&D) 및 글로벌진출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보는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해 ICT 성장 지원 기업의 서류심사부터 보증심사까지 선정절차 전 과정에 참여했으며 혁신성, 성장성, 지속가능성 등을 검토해 15개 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확정했다.

신보는 선정된 15개 기업에 각각 50억원 씩 총 750억원의 성장자금을 지원한다. 또 ICT 성장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비율(100%)과 보증료율(0.5% 고정보증료율)을 우대 적용한다. 시중 은행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선정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한 금리인하도 추진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ICT 성장 사업이 ICT 유망기업의 성장을 위한 좋은 촉매제가 되고 있다”며 “신보는 앞으로도 국내의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한 성장자금 지원 등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