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IBK기업은행이 올해 1분기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500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저금리 기조,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570억원) 보다 10.1% 감소한 실적이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4985억원을 기록했다. 핵심 이익인 이자이익은 1조40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했다. 비이자이익도 99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0.6% 줄어들었다.
1분기 기준 NIM(순이자마진)은 1.69%를 기록했다. 총 연체율은 0.52%,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29%를 기록하는 등 주요 건전성 지표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3.8조원(2.3%) 증가한 166조5000억원, 시장점유율은 22.5%를 달성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중기대출 지원과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