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신형 르노 마스터 밴 및 버스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르노 마스터 밴 및 버스 모델은 지난 2018년 10월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한 유럽형 상용차 르노 마스터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두 모델 모두 전면에 르노 그룹의 아이덴티티인 ‘C’자 모양 주간주행등과 함께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라이트, 보닛, 범퍼,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르노 마스터 버스(레몬 옐로우)
르노 마스터 버스(레몬 옐로우)

실내는 완전 변경 수준으로 변경됐다. 승용차형 디자인의 신규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기어 노브 등을 적용했고 시인성이 우수한 신규 계기판 및 3.5인치 TFT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한 넉넉한 용량에 보냉 기능을 더한 신규 매직 드로어(10.5리터 대형 슬라이딩 글로브 박스), 자동으로 작동하는 오토 헤드라이트 및 오토 와이퍼를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측풍 영향 보정 기능도 새롭게 탑재했다. 고속 주행시 강한 측면 바람에 의해 차가 순간적으로 차로를 이탈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 발생을 최소화하는 기능이다.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해 시속 70km 이상의 고속 직진주행시 안정성을 확보한다.

마스터 밴 모델은 동력 성능도 소폭 보강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신 2.3L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9.3kg·m를 발휘한다. 이전보다 출력은 5마력, 토크는 2.6kg·m 향상됐다. 복합 연비도 동시에 개선됐다. 마스터 밴 S 모델은 리터 당 11.1km, 마스터 밴 L 모델은 10.9km 주행 가능하다. 마스터 버스 모델 엔진 최고출력은 163마력, 최대토크는 38.7kg·m로 이전과 동일하다.

르노 마스터 밴
르노 마스터 밴

신형 르노 마스터 밴 및 버스에는 동급 최고 수준 보증수리 정책이 적용된다. 엔진 및 동력부품은 물론, 차체 및 일반부품까지 모두 3년/10만km의 보증기간을 적용 받는다. 장거리 운행과 승객 수송이 많은 상용차 특성을 고려한 정책이다. 참고로 경쟁사의 경우 엔진 및 동력 부품 3년/6만km, 차체 및 일반 부품 2년/4만km 보증을 제공한다.

가격은 마스터 밴 S 2999만원, 마스터 밴 L 3199만원, 마스터 버스 13인승 3729만원, 마스터 버스 15인승 469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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