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크립토 시장의 한국 기업 진출을 위한 '제1회 한국-베트남 블록체인 데이'가 지난달 30일 베트남 호치민 풀만사이공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청된 총 20개의 프로젝트 중 기술력과 현실성, 서비스 완성도를 검증해  6개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선정돼 소개됐다.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300여 명의 베트남 현지 투자자들이 참석해 베트남의 크립토 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베트남 크립토 시장의 중심에 있는 크립토 커뮤니티 매니저도 70명 넘게 참여해 활발한 투자상담을 벌였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현장에서 투자의향서를 작성하는 등 시종일관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행사를 주관한 베트남 VICO THU HOAN CEO는 개회사에서 '한-베트남 블록체인 데이'가 열린 같은 날 근처에서 중국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비슷한 행사가 열렸지만 한국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이 행사에 더 많은 인원이 몰렸다면서 이날 소개된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베트남 시장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쪽 행사 주관자인 핑스톤컴퍼니 오세욱 대표는 "베트남 현지의 뜨거운 반응에 놀랐다"면서, "향후 보다 견고하고 가능성이 큰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블록체인 산업과 크립토 시장이 건실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핑스톤컴퍼니는 블록체인 컨설팅과 엑셀레이팅 전문 기업으로, 이번 '한-베트남 블록체인 데이'를 통해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베트남 투자자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한국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베트남 투자자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한국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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