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13일 오전 글로벌 비트코인 시장이 혼조한 가운데, 국내 시장은 소폭이나마 상승세다.

13일 7시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은 8789.65달러(한화 약 1,022만 6,757.78원)를 기록했다. 어제 밤 9,000달러로 추진되는가 했으나, 여전히 8700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NYSE) 산하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Bakkt)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커스터디(custody, 수탁) 서비스를 출시한다. 

11일(현지시간) 백트는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으로부터 기관 투자자에게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커스터디는 해외투자자들이 주식 및 채권을 거래할 경우 금융자산을 대신 보관하고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기존에 백트는 비트코인 선물 거래 이용자에게만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백트는 이번 서비스에 대해 기관이 비트코인을 채택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백트 비트코인 선물은 거래량이 1,500만 달러에 달하는 등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의 11월 13일 오전 7시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8789.65달러(한화 약 1,022만 6,757.78원) ▲이더리움 186.15달러(한화 약 21만 6,585.52원) ▲XRP 0.271734달러(한화 약 316.16원) ▲비트코인캐시(BCH) 288.51달러(한화 약 33만 5,681.38원) ▲Litecoin 61.45달러(한화 약 7만 1,497.08원) ▲Binance Coin 20.57달러(한화 약 2만 3,933.20원) ▲EOS 3.47달러(한화 약 4,037.34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0.29% ▲이더리움 -0.05% ▲XRP -1.49% ▲BCH 0.03% ▲Litecoin -1.68% ▲Binance Coin 1.95% ▲EOS 0.05% 등의 변동을 보인 수치다.

혼조한 글로벌 시장과는 달리 국내 가상화폐 시장은 소폭이나마 상승세다.

11월 13일 오전 7시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1021만9000원 ▲이더리움 21만6900원 ▲리플 316원 ▲BCH 33만5800원 ▲이오스 4039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0.97% ▲이더리움 1.12% ▲리플 0.32% ▲BCH 0.96% ▲이오스 1.30% 등의 변동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