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는 제로원(ZER01NE)이 '제로원데이(ZER01NE Day) 2019'를 개최했다.

제로원은 창의인재를 위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지난해 3월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에 오픈한 신개념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이 주최하는 제로원데이는 실력 있는 예술가와 개발자, 그리고 스타트업 등 다양한 창의인재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모델을 대중에 선보이고, 적극적인 소통 및 교류를 통해 창의인재로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 제로원데이는 ‘모든 것의 무경계(Borderless in Everything)’라는 큰 테마 아래, 평평한 세계(Flat World), 멀티 휴머니티(Multi Humanity), 유동하는 모빌리티(Liquid Mobility) 등 3가지 주제로 공간 및 프로그램을 구성, 6일부터 28일까지 현대자동차 구 원효로서비스센터 부지에서 열렸다.

다양한 분야의 창의인재들이 준비한 70여건 이상의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모델이 관람객들을 맞이했고, 미래와 휴머니티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컨퍼런스도 진행됐다. 설원희 현대차 미래혁신기술센터장, 구독자 30만 이상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슈카’ 등이 컨퍼런스 진행에 나섰다.

특히 26일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해 다양한 전시물들을 관람하고, 스타트업 및 예술가들을 격려했다.

26일 제로원데이 2019 행사에 참석한 박영선 장관과 현대차그룹 정의선 부회장
26일 제로원데이 2019 행사에 참석한 박영선 장관과 현대차그룹 정의선 부회장

제로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반인들도 그 과정에 직접 참여해 부담 없이 즐기고 자신의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창작자와 일반 대중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함께 어울려 새로운 생각과 방식을 시도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제로원데이가 "창의인재들 간 신규 네트워크 구축을 유도하고 새로운 오픈 이노베이션의 기회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보다 성숙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로원은 내년도 제로원 활동을 이어갈 ‘2020 제로원 크리에이터’를 다음 달 모집할 계획이다.

선정된 창의인재들에게는 프로젝트 비용과 소정의 활동비, 활동 공간은 물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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