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핼스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이 새 단장한다. 브랜드 체계를 재정립하고 새 로고와 매장 디자인 등을 내세워 정체성을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올리브영은 '건강한 아름다움'이란 정체성을 분명히 하기 위해 다시 브랜드 작업을 하고 BI(브랜드 정체성) 로고를 바꿨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신민경 기자)
올리브영이 25일 BI로고와 매장 디자인, 유니폼을 새로 단장했다. (사진=신민경 기자)

먼저 브랜드가 지향하는 방향성을 '트렌드 리딩 쇼퍼의 놀이터'에서 '건강한 아름다움을 큐레이팅하는 곳'으로 바꿨다.

이에 맞춰 BI 로고와 매장 디자인, 유니폼도 변경한다. 로고는 글자 간 높이와 간격을 조정해 공간 활용성과 디지털 환경 내 가독성을 높였다. 로고 문자색엔 '올리브 그린'과 '코럴 오렌지' 색을 새로 적용했다. 매장 디자인의 경우 수직 루버나 메탈 패브릭을 통해 기존의 회색빛과 중성적 디자인을 강조했다. 상부와 내부에는 간접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매장과 로고를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올리브영은 새 BI 로고를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에 우선 적용하고, 새로운 매장 디자인은 이번 달부터 신규점과 리뉴얼점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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