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CJ올리브영이 뷰티 행사인 '2019 올리브영 어워즈앤페스타'를 지난 29일 열었다. 2014년부터 해마다 열어온 '올리브영 어워즈'가 처음으로 복합 전시 형태로 시도됐다.

29일 오전 11시 올리브영이 소비자 초청 뷰티전시회인 '2019 올리브영 어워즈앤페스타'를 열었다. (사진=신민경 기자)

이날 행사장에선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의 인기제품 92개가 공개됐다. 선정 과정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집계된 구매데이터 1억건이 동원됐다. 총 23개 부문 가운데 14곳에서 새로운 제품이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또 전체 수상제품 중 50여개는 중소기업 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나 편집숍이 신진 브랜드의 시장 안착에도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스킨과 토너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마몽드 로즈워터 토너'다. 세안한 뒤 화장솜에 덜어 닦아내는 방식의 이 제품엔 보습에 좋은 장미수가 91% 가량 함유됐다. 에센스와 세럼 부문의 판매 1위 제품으로는 이변 없이 '아이소이 잡티세럼Ⅱ'이 선정됐다. 잡티 관리와 미백 등을 앞세운 아이소이 잡티세럼은 이번을 포함해 7년 연속으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올리브영에서 스킨과 토너 부문 판매 1위에 오른 제품은 '마몽드 로즈워터 토너'다. (사진=신민경 기자)

신생아나 피부질환자 등에게 필수 보습제로 불리는 '피지오겔 DMT 페이셜 크림'은 크림 부문의 1위 제품으로 꼽혔다. 피부 보습 시간이 최대 72시간에 달한다. 클렌징 부문에선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H2O'이 선두에 자리했다. 미셀 솔루션 기술로 클렌징의 자극을 최소한으로 줄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자외선차단 부문과 기초 메이크업 부문에서는 각각 '닥터지 그린 마일드 업 선'과 '클리오 킬커버 광채쿠션'이 1위에 올랐다. 그린 마일드 업 선은 피부에 막을 씌워 자외선을 튕겨내는 식의 무기 자외선 차단제란 점에서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킬커버 광채쿠션은 콜라겐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피부의 결점 보완 기능이 좋다는 평이다.

'피지오겔 DMT 페이셜 크림'은 올리브영 크림 부문에서 1위 제품으로 꼽혔다. (사진=신민경 기자)

입술 메이크업 부문에서는 스타일난다의 색조 브랜드인 3CE의 '벨벳 립 틴트'가 가장 많이 팔렸다. 특히 지난 2017년 말 출시된 빨간색 계열의 다포딜(DAFFODIL) 색상의 인기가 높았다. 립 케어와 관련해선 친환경 화장품기업으로 이름을 날린 버츠비의 '자몽 립밤'이 1위를 했다.

네오팜의 '더마비 데일리 모이스처 바디로션'은 몸 보습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쉐어버터와 판테놀, 포도씨 오일 등의 성분을 담고 있어 피부 보습에 뛰어나다는 후기가 따르는 제품이다. 손 보습과 관련해선 순한 보습제로 알려진 '카밀 핸드앤네일크림 바이탈 Q10'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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