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두산 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린 잠실야구장을 찾았다. 중앙매표소 인근에는 U+프로야구 5G 체험존이 마련돼 있었다. U+프로야구 체험존에서는 홈밀착 영상을 직접 체험 볼 수 있었다. 타자가 돼 방망이로 볼을 치면서 나중에 동영상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타석에 선 자신의 모습과 영상을 20여대의 초고화질 카메라가 촬영해 다양한 각도로 볼 수 있다. 대형 전광판에도 이 영상이 나타나 큰 화면으로도 보는 것이 가능하다. 마치 영화 매트릭스의 한 장면처럼 다양한 각도에서 슬로모션으로 화면이 제공되는데 5G의 특징인 초고속·초저지연으로 가능한 것이다. 타석에 서기 전, e메일 주소를 입력했는데 나중에 이 영상 파일이 e메일로 온 것을 확인했다. 이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릴 경우 스타벅스 기프트카드(5000원 상당)을 증정한다고 한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는 서울 잠실야구장 중앙매표소 인근과 1루측 출입구에 각각 U+프로야구 5G 체험존을 마련하고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5G로 업그레이드된 U+프로야구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잠실야구장에서 지난 5일 펼쳐진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를 U+프로야구 5G 서비스로 세계 1호 5G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5G를 통해 생중계 했다고 설명했다.

U+프로야구 체험존에서는 생중계 중 ‘경기장 줌인’과 ‘홈밀착 영상’ 등 새로운 기능이 5G 스마트폰을 통해 시연됐다. 방문객들은 경기장 구석구석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확대해 TV중계로는 볼 수 없는 불펜 상황과 주루 플레이 등을 초고화질로 감상하고 홈에서 타석 영상을 마음대로 돌려보며 시청할 수 있다.

5G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은 5G 네트워크를 통한 것이다. 갤럭시S10 5G 등 5G 스마트폰이 있다면 집에서도 앱을 통해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방문객이 홈밀착영상 체험존에서 스윙하고 있는 장면을 스마트폰에서 확인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방문객이 홈밀착영상 체험존에서 스윙하고 있는 장면을 스마트폰에서 확인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홈플레이트 60개 카메라 '생동감' 경기 전달...VR AR도

특히 경기장 내 홈 플레이트 중심으로 설치된 카메라 60대가 홈에서 일어나는 모든 순간을 생동감 있게 포착해 체험존의 대형 스크린에서 생중계 됐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체험 부스 내에도 경기장과 유사한 환경의 홈밀착 영상 체험존을 마련해 고객들이 타자가 되어 스윙하는 장면을 20여대의 초고화질 카메라가 촬영해 고객이 직접 스마트폰에서 자신의 타석 영상을 다양한 각도로 돌려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체험존에서는 프로야구 서비스 외에도 5G 핵심 서비스인 U+VR(가상현실)과 U+AR(증강현실)을 비롯해 아이돌 라이브, U+골프 등 다양한 5G 서비스가 시연됐다. 특히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치어리더의 VR 치어리딩 영상과 치어리더 AR 스티커 등이 방문객에게 인기가 좋은 것으로 보였다. LG유플러스는 체험존에서 5G 서비스를 체험한 고객들에게는 고급 마스크팩, 황사 마스크, 팝콘, 음료 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현장에서 만난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TE를 이용하는 U+프로야구를 스마트폰을 통해서 볼 경우 소모되는 데이터는 시간 당 약 1GB 정도”라며 “경기장 줌인, 홈밀착 영상 등 5G 네트워크를 사용한 콘텐츠만을 볼 경우 필요한 데이터는 시간당 9.9GB”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U+프로야구서비스를 시작한 2017년부터 매년 잠실야구장에 U+프로야구 대규모 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고객들에게 서비스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감동빈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2팀장은 “U+프로야구만의 차별화된 5G 기능뿐만 아니라 치어리더 콘텐츠를 활용한 VR, AR 콘텐츠에호응이 높은 것을 보며 5G 서비스 성공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보다 많은 야구팬들이 U+5G 서비스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이달 말에도 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문객들이 LG트윈스 VR치어리딩 영상을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방문객들이 LG트윈스 VR치어리딩 영상을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