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두산연강재단(이사장 박용현)이 올해도 대학생 장학금 수여를 이어갔다. 1978년 재단 설립 이후 장학금을 받은 대학생은 올해까지 총 2510명에 달한다. 두산연강재단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중구 스카이파크호텔동대문에서 '2019년 두산연강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대학생 128명에게 장학금 총 8억6000만원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수한 학업 성적을 유지하면서 모범적인 학교 생활을 하는 학생들이라는 게 두산연강재단 측 설명이다. 박용현 이사장은 수여식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연강재단은 두산그룹 박두병 초대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1978년에 설립된 재단이다. 민족문화 향상과 국가발전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순수기초학문, 환경학술연구 및 모든 학술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학술연구비 지원사업, 두산연강학술상, 중국학연구원 지원사업, 교사해외학술시찰사업, 도서보내기사업 등 각종 장학사업을 진행 중이다. 두산아트센터 운영을 통해 전시, 공연, 음악 등 여러 문화예술의 균형적인 발전도 도모하고 있다.

장학증서 수여식 (사진=두산그룹)
장학증서 수여식 (사진=두산그룹)

두산연강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족문화 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각종 학술·문화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다양한 사업을 통해 단순히 지원하는 것을 넘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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