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구글이 증강현실(AR) 기능을 구글맵스에 적용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구글이 현재 일부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AR이 사용자의 진행 방향을 알려주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더버지는 보도했다.

AR 기능이 적용된 구글맵의 작동 방식은 구글맵이 GPS를 통해 사용자의 위치를 포착한 다음, 사용자의 화면에 화살표를 표시하여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구글맵스에 AR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사진=9to5google)
구글맵스에 AR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사진=9to5google)

레이첼 인먼 구글 UX(사용자 경험) 디자인 리더는 “AR기능은 지하철에서 내렸을 때 먼저 어디로 움직여야 할지 알고 싶은 순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도 내 AR기능은 스마트폰 기기로도 활용할 수 있어 많은 사용자에게 구체적인 위치 정보를 제공할 것이며, 향후 구글 글라스 등 AR 기기에서도 사용될 것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현재 구글맵스의 AR 기능은 사용자 인터페이스 테스트 단계이며, 일부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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