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2500만원을 돌파했던 비트코인이 400만원대로 떨어지는 등 주요 가상화폐(가상통화) 가격의 거품이 꺼져가는 상황에서 비트코인, 리플(XRP), 비트코인캐시, 이오스(EOS) 등의 글로벌 가격과 국내 가격이 전날 대비 소폭 하락했다.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통화의 가격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앞으로 추가적으로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통화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지난 9개월 동안 비트코인 검색량 또한 하락한 것이 사실이다. 가상통화 시장이 침체되면서 비트코인 등 국내 가상통화 가격이 해외가격보다 터무니 없이 비싼 것을 빗대는 김치 프리미엄도 거의 사라진 상태다. 이날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의 경우 국내 가격이 글로벌 가격보다 더 저렴한 현상도 나타났다.

글로벌 최대 가상통화 통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의 6일 오전 11시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거래 가격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3846.55달러 (한화 약 432만 3522원), ▲이더리움 153.71 달러(한화 약 17만2700원), ▲리플(XRP) 0.357달러 (한화 약 401원), ▲비트코인캐시 160.27달러(한화 약 18만원) 등을 기록 중이다.

이미지=코인마켓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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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인 5일 대비 0.82% 하락했다. ▲리플 역시 전날 대비 0.74%, ▲이더리움은 3.73% 떨어졌다. ▲비트코인캐시 역시 1.13% 하락했다.

6일 오전 11시 기준 국내 가상통화 최대 사이트 빗썸의 국내 거래가격은 ▲비트코인 428만5000원 ▲리플 398원 ▲이더리움 16만9300원 ▲비트코인캐시 17만7400원이다. 빗썸에 따르면 전날 대비 ▲비트코인은 0.64% 하락했고 ▲이더리움 5.57%, ▲리플 1.24% ▲비트코인캐시 1.49% 떨어졌다.

이미지=빗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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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인원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42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399원, 이더리움은 16만9700원, 비트코인캐시 17만7500원이다. 빗썸과 코인원의 가상화폐 가격 차이가 크지 않고 대동소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시점 기준, 코인원에 따르면 전날 대비 ▲비트코인은 2.53% ▲이더리움 2.53%, ▲비트코인캐시 0.84% 등 주요 가상통화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다만, 리플만 전날 대비 0.25% 상승했다.

이미지=코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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