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유튜브가 자사 오리지널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유튜브가 현재 프리미엄 유료구독자에게 제공 중인 오리지널 콘텐츠를 향후 무료 시청자에게도 공개할 것이라고 더랩(TheWRAP)이 보도했다. 

유튜브가 무료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이유로는 국제적으로 사용자를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현재 유튜브가 제작한 영화와 쇼 등 오리지널 콘텐츠 월 12달러(한화 약 1만 3000원)의 월정액을 내는 유튜브 프리미엄 회원에게만 제공된다.

유튜브는 그동안 프리미엄 구독자에게 제공되던 오리지널 콘텐츠를 무료 사용자에게도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유튜브는 그동안 프리미엄 구독자에게 제공되던 오리지널 콘텐츠를 무료 사용자에게도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유튜브 관계자는 “(무료 공개는) 유튜브 오리지널 제작자의 청중을 확대하고 광고주들에게 유튜브 세대에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첫 공개 콘텐츠로는 "Karate Kid”의 스핀오프인 "Cobra Kai”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2015년부터 시작한 유튜브 프리미엄은 광고를 시청하지 않고고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으며, 현재 29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다만, 유튜브는 서비스 가입자 수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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