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희 기자] “4차 산업혁명의 구현을 위해서는 현실을 가상화 하는 디지털 트랜스폼과 이를 인공지능으로 예측과 맞춤이란 가치를 창출하여 현실화하는 아날로그 트랜스폼 기술이 필요하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KCERN) 이사장은 23일 카이스트도곡캠퍼스에서 열린 ‘디지털 트윈과 스마트 트랜스폼’이라는 주제의 KCERN 10월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민화 이사장은 이어 “이러한  스마트 트랜스폼의 구현을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이터화, 이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빅데이터로 구축하는 정보화, 인공지능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지능화, 이를 현실화하는 스마트화라는 4단계 융합모델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화, 정보화, 지능화, 스마트화 4단계 프로세스를 통해 가능하다는 것이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과 12개 기술 등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KCERN) 이사장은 4차산업혁명을 위해 스마트 트랜스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KCERN) 이사장은 4차산업혁명을 위해 스마트 트랜스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민화 이사장 발표에 따르면 인공지능과 12개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을 위한 4단계를 만들어갈 수 있다. 시간과 공간, 인간으로 구성된 현실 세계는 6대 디지털 트랜스폼 기술을 활용해 현실 세계를 데이터로 바꿀 수 있다. 1단계 데이터화가 이뤄지는 것인데, 클라우드, 빅데이터,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위치기반 서비스(LBS),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러러블 등 6대 기술이 필요하다. 이 데이터가 모이면 전체를 보는 정보화 단계가 된다. 3단계는 이 정보화에 인공지능이 결합돼 지능화하는 것이다. 그 결과를 창출하면 현실세계가 나오며, 가상세계를 현실로 바꾸는 것이 아날로그 트랜스폼 기술이다. 4단계 스마트화가 이뤄진는 것인데 CPS 디자인, 3D프린팅/로봇, AR/VR, 블록체인, 핀테크, 게임화, 플랫폼 등이 아날로그 트랜스폼을 위한 6대 기술이다. 

이민화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에서 4단계 융합은 필연적이며,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공장 등의 모든 4차 산업혁명 사례들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KCERN은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공장을 중심으로 흩어져 있는 기술과 기업들을 활용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는 방법과, 인공지능의 활용방안, 그리고 아날로그 트랜스폼 기술 적용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