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등 주요 가상 화폐 가격이 전날 대비 모두 소폭 하락한 가운데 리플의 가격만 올랐다. 글로벌 시장, 국내 시장 모두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화폐의 가격이 전날 대비 하락했지만 리플의 가격만 상승했다는 공통점을 보였다.

전날인 25일의 경우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 캐시 등 주요 가상 화폐의 가격이 모두 떨어졌는데 리플의 경우 20% 가까이 급락했다.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거래소 보안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가상화폐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소폭 하락한 다른 가상화폐와 달리 리플만 20% 가까이 급락했기 때문에 26일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 사이트 코인마켓캡의 오전 10시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6422.97 달러 (한화 약 717만1200원), ▲이더리움 216.03 (한화 약 24만1000원) ▲리플(XRP) 0.516달러 (한화 약 576.1원) ▲비트코인캐시(BCH) 440.08달러 (한화 약 49만1000원)이다.

이는 전날인 25일 대비 ▲비트코인 -1.57% ▲이더리움 -4.03% ▲리플 9.25% ▲비트코인캐시 -3.59%의 등락폭을 보였다.

같은 시간, 빗썸의 국내 가상화폐 거래가격은 ▲비트코인 728만6000원 ▲이더리움 24만4000원 ▲리플 581원 ▲비트코인캐시 49만9000원 등을 기록 중 이다.

전날 대비 ▲비트코인 -0.54% ▲이더리움 -2.98% ▲리플 13.03% ▲비트코인캐시 -2.34%로 국내 가격 역시 글로벌 가격과 비슷한 등락폭을 보이고 있다.

코인원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728만8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의 가격은 24만원을 기록 중이다. 리플은 575원, 비트코인캐시는 49만5000원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