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슬랙(Slack)이 이메일 앱을 닫는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슬랙은 이메일을 앱을 만드는 애스트로(Astro)를 인수하고 이메일 기능을 슬랙 속에 통합할 것이라고 더버지는 보도했다.

슬랙은 애스트로를 통해 기존의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초점을 맞췄던 사용성을 내부 업무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전환환 예정이다.

슬랙이 채팅 앱 내부에 애스트로의 이메일 기능을 포함하게 되면, 내부 메시지에 대한 응답하는 체인 방식 대신 채팅 스레드를 사용하거나 슬랙 채널을 통해 고객 지원 메시지를 전달하여 응답할 수 있다.

기업들은 고객 응대에 있어 이메일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슬랙은 서비스 자체를 슬랙 안에 녹아낸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애스트로)
슬랙은 이메일을 앱을 만드는 애스트로(Astro)를 인수하고 이메일 기능을 슬랙 툴로 통합한다. (사진=애스트로)

슬랙의 성명에 따르면, “우리는 이메일을 슬랙에 통합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조치를 취했으며 이제는 그 상호 운용성을 훨씬 더 단순하고 훨씬 더 강력하게 만들 수 있는 위치”라고 앞으로의 기능 방향성을 암시했다.

이에 따라 슬랙은 내달 10일 경 애스트로의 이메일 앱을 종료할 예정이다. 이후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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