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사용자가 운전 중이니 답장을 할 수 없습니다", "오늘은 근무 날이 아니어서 답변을 할 수 없습니다"
구글은 사용자의 상황, 일정 등을 파악한 뒤 각종 메신저 서비스에 답장을 해주는 스마트 답장 서비스를 개발중이다.
구글은 스마트 답장서비스 '리플라이'를 개발중이라고 테크크런치, 엔가젯 등 다수 외신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리플라이는 자체 독립형 앱이 아닌 소프트웨어다. 리플라이는 행아웃,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안드로이드 메시지, 스카이프, 트위터, 슬랙을 포함한 다양한 채팅앱에 적용가능하다.
리플라이는 자동화 기능도 수행한다. 방해금지 모드로 전환할 경우 채팅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수신자에게 전달되며 캘린더의 일정을 체크해 근무하지 않는 날에는 수신자에게 이를 전달한다.
또 사용자가 운전을 하고 있다면 리플라이는 스마트폰을 음소거, 수신자들에게 답장을 할 수 없다고 알린다.
구글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Area 120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로 다양한 채팅앱에서 똑똑한 답변을 제시한다"면서 "현재 초기 단계이므로 공유할 세부 정보가 많지 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