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BMW가 내년부터 차량 내부에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할 예정이다. 

지난 6일(현지 시각), 더버지는 BMW 최신 모델 내부에 장착할 AI 스피커와 같은 어시스턴트를 2019년 3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BMW의 AI 어시스턴트는 AI 스피커처럼 냉·난 장치를 작동하거나 조명이나 음악 조절 등을 음성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명령은 “Hey BMW”로 작동하며, 기본적으로 운전자에 따라 “Hey, OOO” 등으로 변경할 수 있다.

(사진=더버지)
BMW가 내년부터 차량 내부에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할 예정이다. (사진=더버지)

그러나 명령은 구체적이지 않아도 된다. 운전자의 상태만 알려주는 것만으로 AI 어시스턴트가 알아서 반응한다. 

예를 들어, “헤이, BMW. 너무 추워”라고 말하면, 온도가 2도 올라간다. 또 “헤이, BMW. 나 피곤해”라고 말하면 운전자의 졸음 운전을 막기 위해 조명 분위기, 음악, 온도를 조절하는 활력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방식이다.

BMW 측은 “BMW의 AI 어시스턴트는 다른 디지털 음성 어시스턴트와 호환되어 빠르게 성장하는 인공지능 생태계의 연결 고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머신러닝을 통해 사용자의 사용 패턴을 파악하고, 정기적인 업데이트와 기능 지원으로 계속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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