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는 기획재정부 혁신성장본부(본부장 고형권 기재부 1차관) 및 ICT기업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혁신성장과 규제개선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28일 오후 KT 광화문사옥에서 열린 행사에는 KT 임원과 KT 협력사 대표 10여 명, 혁신성장본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혁신성장본부에서는 에너지신산업과 핀테크 담당 관계자가 참석했다. 

KT와 참석한 중소기업들은 5G 네트워크,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사업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를 위해 다양한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 기술경쟁력이 있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산업분야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시행 중인 ESS 적용 공장ㆍ상업시설에 대한 요금할인제도를 2020년 이후에도 지속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외에 참석자들은 공인전자문서 발송 등 다양한 주제의 규제개선 건의도 진행했다.

임기근 혁신성장본부 선도사업2팀장(국장, 현 기재부 재정기획심의관)은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기업 대표들로부터 규제혁신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임기근 팀장은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관련 정부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혁신성장 사업들이 성공하고 고용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덕희 KT CR지원실장(상무)은 “5G가 가져올 미래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과감한 정책지원과 규제개선이 필요하며, 참석한 기업 대표들과 혁신성장 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