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퀼트와 5G B2B(기업간 거래) 사업조기 활성화 및 5G 생태계 구축을 위해 미국 산호세에 위치한 퀼트 본사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퀼트는 미국의 비디오캐싱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비디오에 최적화된 캐싱(caching, 사용자들의 요청이 많은 콘텐츠를 별도 서버에 임시저장한 뒤 필요할 때마다 바로바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비디오 저장뿐 아니라 전송, 분석 기술을 제공한다. 캐싱은 데이터가 인터넷을 통해 전송되는 과정에서 낭비되는 시간을 줄여주기 때문에 과부하를 감소시키고 응답시간을 단축시킨다.
 
KT는 퀼트와의 MOU로 오픈 캐싱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CDN을 KT 통신망에 구축한다. 글로벌 사업자간 CDN 연동을 통해 이미 활성화된 유선 CDN 분야가 아닌 무선 CDN사업에서 양사 간 긴밀히 협력 할 예정이다. 또한 미디어, 게임 등의 산업에서 양사가 협력해 5G 시장으로 조기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 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용규 KT 5G사업본부장(상무)은 “KT는 5G 생태계 조성 및 B2B 사업 활성화를 위해 Q퀼트와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하고 향후 조성할 5G 오픈 랩을 통해 솔루션 개발도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5G 기술 협력으로 고객을 위한 최고의 5G 서비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규 KT 5G사업본부 상무(오른쪽)와 마크 피셔 퀼트 부사장(왼쪽)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이용규 KT 5G사업본부 상무(오른쪽)와 마크 피셔 퀼트 부사장(왼쪽)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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