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이글루시큐리티가 국내 취약점 진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통합보안관리 기업 이글루시큐리티(대표이사 이득춘)는 보안 솔루션 ‘스마트가드(Smart Guard)’를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가드는 IT 자산 관리와 취약점 관리를 하나의 솔루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보안 진단 자동화 솔루션이다. 

그동안 보안 관리자는 자산관리 시스템의 보안과 관련된 통합 SW 정보가 없어 수많은 IT 자산을 개별적으로 진단해야 했다. 이글루시큐리티의 스마트가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줄 것으로 보인다. 또 보유한 IT 자산에 적용되는 취약점, 취약점을 패치한 결과를 비롯해 기관·기업에 적용되는 규제 준수 여부도 수시로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다. 

더불어 스마트가드는 IT 인프라에서 구동되는 SW를 식별해 HW에 설치된 SW가 변동되는 경우에도 즉각 대응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사진=이글루시큐리티)
보안 솔루션 ‘스마트가드'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했다.(사진=이글루시큐리티)

시스템 담당자는 스마트가드 설치 후 에이전트를 통해 진단을 실시하여 시스템 정보(멀티 IP·OS·라이브러리·바이너리·오픈 포트 등)를 자동으로 수집하며, ‘포트 스캐닝’ 기능을 통해 미등록된 자산도 빠르게 파악한다.

스마트가드 기능은 2017년 12월 IT보안인증사무국으로부터 CC인증 EAL2 등급을 획득하여 제품 성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스마트가드는 운영체제(OS),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웹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보안 장비를 포함해 약 6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IT 인프라 자산에 적용 가능하며, 각 자산별 상세한 취약점 진단 항목이 이에 맞춰 제공된다. 

이글루시큐리티 이득춘 대표는 “취약점을 노리는 공격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정보통신 기반시설 취약점 가이드, ISMS 등의 규제를 준수하는 동시에 상시 취약점 점검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이 요구되는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 등록을 계기로 취약점 진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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