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보안 기업 ㈜이글루시큐리티(대표이사 이득춘)는 위험지수 관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위험지수 자동 보정 장치 및 방법’에 관한 특허(등록번호 10-1929528)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도 우선 대응이 필요한 고위험군 이벤트를 가려내는 위험지수 지표화는 사용하고 있었으나, 보안 관리자의 임의적인 판단에 따른 산정값이라 신뢰도가 높지 않았다.

이번 특허 기술은 시스템이 통계적 분석에 따라 보안 관리자의 위험지수 값을 자동으로 상향 또는 하향 보정하여, IT 인프라, 조직, 기관·기업에 해당되는 위험지수 값의 정확성을 높였다.

위험지수 측정 방식은 ▲ 기업·기관·조직 별 주요 정보 자산과 보안 우선순위를 감안하거나 보안 관리자와 시스템 관리자 모두 보안 위협으로 판정한 정탐 ▲ 보안 위협으로 잘못 탐지한 오탐 ▲ 보안 관리자와 시스템 관리자의 판정이 엇갈리는 반탐 이벤트에 대한 통계적 분석 결과를 사용하여 위험지수를 보정한다.

이글루 시큐리티 로그 추적 분석 시스템(사진=이글루 시큐리티)
이글루 시큐리티 로그 추적 분석 시스템(사진=이글루 시큐리티)

이글루시큐리티는 본 특허 기술을 정확한 위험지수 관리가 요구되는 보안관제 솔루션과 취약점 진단 시스템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보안 담당자가 분석해야 할 보안 이벤트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위험지수 값을 자동으로 상향·하향 보정하는 본 특허 기술 취득을 통해, 우선적으로 대응해야 할 고위험군 이벤트에 대한 방어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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