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올 가을 애플은 아이폰 등 자사 기기의 운영체제를 iOS 12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인 가운데 사용자가 스마트폰(아이폰)을 얼마나 사용했는지 알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은 iOS 12에  '애플 스크린 타임'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외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스크린 타임은 사용자가 얼마나 전화를 걸었는지, 앱의 알림을 얼마나 받았는지, 스마트폰을 얼마나 사용했는지 등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그런 다음 사용한 앱, 데이터의 통계를 알려준다. 

올 가을 애플은 iOS12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인 가운데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얼마나 사용했는지 알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올 가을 애플은 iOS 12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인 가운데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얼마나 사용했는지 알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팀 쿡 애플 CEO는 "이 기능을 꾸준히 사용한 결과, 나는 내가 해야 할 일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을 알았다"면서 "또 이해가 안되는 알림이 많았는데, 알림은 정말 중요한 일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iOS 12의 새 기능이 자문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분석하면서, "다만 이 서비스는 단지 사용자의 전화 사용 습관을 평가하는 도구일 뿐, 바꿔주는 것이 아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