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효정 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CJ E&M (대표 김성수)은 한국채택국제회계 (K-IFRS) 연결기준 2018년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9% 상승한 4,765억 원, 영업이익은 47.5% 상승한 345억 원, 당기순이익은 0.7% 상승한 337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CJ E&M은 TV 및 디지털 광고 매출 성장, 음악 자체 IP 강화 등 차별화된 핵심 경쟁력을 기반으로 견조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강화를 모두 이끌어냈다.
먼저 방송부문은 <윤식당2>, <마더> 등 주요 콘텐츠의 흥행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성장한 3,404억 원, 영업이익은 22.5% 상승한 246억 원을 기록했다. TV광고 매출 (YoY 10.5%↑), 디지털 광고 매출 (YoY 37.6%↑), VOD 매출 (YoY 86.1%↑)이 고루 상승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영화부문은 <1987>, <그것만이 내 세상> 등의 콘텐츠로 24%의 배급점유율을 기록하며 매출 656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을 달성했다. 2분기에는 터키 <Here In This Village>, <My Stepdad> 등 글로벌 라인업을 확대하며, 성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음악부문은 <워너원>, <헤이즈> 등 자체 음반/음원의 성공으로 매출 562억 원, 영업이익 27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도 <프로듀스48>, <워너원 콘서트> 등 차별화된 IP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공연부문은 매출 144억원, 영업이익 20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킹키부츠>, <햄릿:얼라이브>, <광화문 연가>의 흥행으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4월 <맨 오브 라만차>, 6월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작품성을 검증 받은 작품들을 선보이며 2분기에도 수익성 제고에 힘쓴다는 목표다.
CJ E&M 관계자는 “1분기 한층 심화된 경쟁 환경 속에서도, CJ E&M은 콘텐츠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방송, 음악, 영화부문 영업이익 확대 및 공연부문 흑자전환 등 수익성 개선을 이어 나갔다”며, “2분기에도 콘텐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및 디지털 사업 가속화로 시장 변화를 주도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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