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애플이 애플워치2와 관련해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현재 애플워치2 42mm형 의 경우 전원이 켜지지 않거나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일부 모델에서 나타나고 있다.

애플이 이같은 내용의 새로운 서비스를 시행하는데 애플워치2 42mm형 모델에만 해당이 된다고 IT전문매체 맥루머스와 폰아레나는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직 애플이 공식적으로 새로운 서비스 시행을 발표하지는 않은 상태다. 외신이 애플의 새로운 정책을 알게 된 계기는 직원 및 상점에 배포 된 내부 메모를 통해서다. 이 정책에 따르면 배터리가 부어오르고 전원이 켜지지 않는 애플워치 시리즈 2는 무료로 수리된다.

같은 문제로 인해 애플워치2의 디스플레이 역시 오류가 생길 경우 애플은 시계 본체도 무료로 수리한다. 서비스 기간은 구입 시점으로부터 3년이다. 수리는 애플 매장에 위치한 지니어스 바를 통해 이뤄지며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애플워치2 42mm형에 속하는 스포츠, 에르메스, 나이키 플러스 같은 에디션도 수리 대상에 포함이 된다. 내부 문서 상으로는 미국, 멕시코, 유럽 등이 해당 지역으로 명시됐지만, 실제로는 애플 스토어가 있는 모든 나라에서 이 정책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워치2 (사진=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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