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애플이 다음달 3개의 새로운 아이폰 모델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애플워치 시리즈 4(이하, 애플워치4)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의 스마트워치 최신모델인 애플워치4는 역대 애플워치 시리즈 중 가장 큰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가 얼마 전 출시되고 구글이 픽셀 워치를 오는 10월 공개할 예정이라 앞으로 웨어러블 제품인 스마트워치 시장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 소식에 정통한 밍치궈 대만 KGI증권 연구원은 애플워치4가 이전 제품(애플워치 시리즈3)보다 15 % 더 큰 디스플레이를 갖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애플워치4가 이전보다 훨씬 얇은 베젤과 아이폰X(텐) 스타일의 둥근 모서리가 있는 화면을 장착했다는 것이다. 이 예상이 정확하다면 애플워치4 큰 모델은 1.78 인치 디스플레이를, 작은 모델은 1.57 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워치4는 현재의 모든 애플워치 밴드(스트랩)와 호환이 가능하다. 이것은 애플워치4가 38mm와 42mm의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애플의 공식 밴드가 저렴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것은 장점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애플워치4의 스트랩이 38mm와 42mm의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기 때문에 스마트 스트랩 기능이 불가능하다. 애플은 차세대 웨어러블 제품을 위한 스마트 밴드를 조사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고 많은 특허권이 있지만 2018년에는 이 아이디어를 실현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스마트 스트랩을 사용할 경우 애플워치에 특별한 커넥터가 필요하다. 또한 보조배터리를 통해 배터리 용량을 늘리거나 카메라의 크기를 늘릴 수 있다. 스마트 스트랩을 사용하지 않는 애플워치4는 혁신적인 기능을 놓칠 수 있다. 그러나 내년에 마침내 아이디어(스마트 스트랩)가 실현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폰아레나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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