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9의 전면 카메라에 3D 센서를 장착할 것이라는 외신의 전망이 나왔다. 3D 센서 카메라를 통해 강화된 안면(얼굴) 인식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갤럭시S9에 3D 센서가 담긴 전면 카메라가 적용될 예정이라며 갤럭시S8보다 더 뛰어난 안면 인식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3D 센서 카메라를 적용하게 되면 안면 인식 기능이 더 정확해질 뿐만 아니라 안전성과 속도성도 더 강화된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이 새로 적용하는 이 기술은 애플이 아이폰X에 도입한 트루 뎁스 카메라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애플에 트루 뎁스 카메라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은 수율 문제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S9에 이 기술을 담기 위해서는 수율 문제를 해결해야만 할 것으로 풀이된다.

3D 센서 카메라가 적용된다면 갤럭시S9의 안면 인식 기능은 매우 유용해진다. 하지만 이로 인해 갤럭시S8 등에 적용된 홍채 인식 및 지문 센서 기능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샘모바일은 설명했다.

갤럭시S8 (사진=GSM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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