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9가 올해 하반기에 공개될 애플의 아이폰8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진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아이폰8의 렌더링과 갤럭시S9의 스케치가 유사하다며, 갤럭시S9의 경우 베젤이 거의 없고 18.5:9 비율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전면의 전체를 차지할 것이라고 IT전문매체 샘모바일과 GSM아레나 등은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 5월, KIPRIS(특허정보검색서비스)를 통해 디자인 특허 출원을 발표한 적 있다.

갤럭시S9는 양쪽 모서리에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예정이며, 스피커 모듈이나 전면 카메라 등이 전면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작은 홈 방식을 통해 구현될 전망이다.

갤럭시S9는 갤럭시S8과 같은 5.8인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갤럭시S9플러스는 갤럭시S8 플러스와 동일한 6.2인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이라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갤럭시S9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8에서 완벽히 구현하지 못했던 화면 안의 지문 인식 시스템을 장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실현할 수 없는 특허를 정기적으로 제출해오고 있기 때문에 아이폰8과 같은 최첨단 디스플레이를 갤럭시S9에 적용한다고 확정하기에는 아직 이른감이 있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음주 측정기가 달린 S펜의 특허를 받은 적이 있다고 GSM아레나는 설명했다.

갤럭시S9 스케치 화면 (사진=GSM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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