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카카오는 독일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과 협력해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7일 카카오에 따르면 회사는 폭스바겐과 협력해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등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부문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최근 폭스바겐의 본사 고위 임원들은 카카오 판교 오피스를 방문해 임지훈 대표,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부사장과 만났다. 폭스바겐 본사와 카카오는 이날 처음 만남을 가지고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 임지훈 대표 (사진=카카오)

카카오와 폭스바겐은 양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협력할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폭스바겐의 차량에 카카오 네비, 주차, 음성인식 등을 탑재한 커넥티드카 출시 등이 그 내용이다. 이밖에도 자율주행, 모바일 통한 시승 서비스 고도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력을 진행중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제 논의를 시작한 단계”라며 “폭스바겐과 카카오는 서로 관심이 많았다. 폭스바겐은 모빌리티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카카오는 시승 프로모션을 폭스바겐의 차량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자사의 핵심 서비스중 하나인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사를 준비중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부사장이 이끌며 조만간 분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대체 투자기업인 TPG는 카카오모빌리티에 5천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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