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갤럭시S8 붉은 디스플레이 논란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암초를 만났다. 하루에 여러번 부팅이 진행되는 현상이 갤럭시S8에 나타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XDA 개발자 포럼 뿐 만 아니라 미국의 삼성전자 공식 커뮤니티 페이지에서도 재부팅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고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공식적으로 이 문제를 쟁점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마이크로SD 카드로 인해 갤럭시S8이 하루에 여러 번 재부팅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일시적으로 마이크로SD 카드를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잠금 장치 또는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 화면의 버그 및 절전 기능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주장도 있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샘모바일은 이 문제에 대한 명확성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원인 등은 아직 정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국내에 정식 출시했던 갤럭시S8이 붉은 액정 디스플레이 논란을 겪고 있다. 또한 일부 통신사에서 와이파이에 접속할 때 불안정해지거나 끊기는 문제가 나왔다.

불만이 계속되자, 제조사와 이동통신사는 원인 분석에 나섰고, 갤럭시S8에 내장된 소모 전류 개선 기능과 동원T&I가 제조한 와이파이 접속 장치(AP)가 서로 충돌해 접속 오류를 일으킨다는 원인을 밝혀냈다. 삼성전자는 27일(한국 시각) 오후부터 이에 관련한 업데이트를 배포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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