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구글과 페이스북이 올해 세계 디지털 광고 시장의 절반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외신 CNBC는 21일(현지시간) 시장조사 업체 이마케터의 분석을 인용해 구글이 올해 디지털 광고 수입으로 726억9000만 달러(81조6890억원), 페이스북이 337억6000만 달러(37조9394억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 세계 디지털 광고 매출의 46.4%를 차지한다.

이마케터의 선임 분석가인 쉘렌 슘은 “올해는 페이스북과 구글이 전세계 디지털 광고 자금의 절반을 차지할 것”이라며 “모바일 광고와 비디오 광고의 강점을 살리면서 디지털 광고의 글로벌 리더로 부상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마케터는 올해 글로벌 기업들의 디지털 광고 비용은 17.4% 늘어나 5839억10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관측했다. 전체 광고 예산의 38.3% 해당한다.

이 회사는 스냅챗이 올해 광고 수익을 통해 작년 대비 163.3% 늘어난 9억 달러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알리바바와 바이두, 텐센트도 올해 총 358억2000달러의 광고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페이스북과 구글이 올해 세계 디지털 광고 시장의 절반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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