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새해가 시작되고 온가족이 다같이 모일수 있는 기회인 설 연휴가 시작했다. 가족을 만나러 떠나는 귀성길, 다시 돌아오는 귀경길은 물론 담소를 나누다가도 모바일만 있으면 다같이 게임을 즐기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 하다.

특히 요즘 모바일 게임은 혼자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다중 접속을 통해 다 같이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만히 앉아서 게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증강현실(AR)을 통해 직접 몸을 움직여 지인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도 있다.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고, 혼자 하는 것이 아닌 다같이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을 뽑아 봤다. 여기 추천 게임을 통해 가족과 함께 정감을 더해보자.

포켓몬고

지난 24일 국내에 출시한 포켓몬고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핫한 게임이다. 26일 기준, 포켓몬고의 하루 이용자는 428만 명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상현실(VR) 돌풍을 뛰어 넘어버린 AR 게임으로 도로나 공원 등을 걸어다니며 나타나는 포켓몬스터를 잡아서 모으면 되는 방식이다. 포켓몬스터를 잡은 뒤 근처에 있는 거점에 가서 다른 몬스터와 싸우면 된다.

그동안 모바일로만 게임을 할 수 있었던 방식에서 벗어나 현실과 가상이 절묘하게 결합돼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는 데 큰 재미가 있다.

모두의 마블 (사진=넷마블)

모두의 마블 for Kakao

27일 기준, 구글플레이에서 최고 매출 순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게임으로, 모두의 마블은 2013년 6월 출시된 이후 지금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모바일 게임의 수명이 짧은데 불구하고 모두의 마블이 지금까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게임 방식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익숙하기 때문이다.

보드 게임 부루마블을 온라인으로 만든 게임으로 최대 4명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주사를 던져 게임이 이뤄지기 때문에 처음 해본 사람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지 등과 함께 둘러앉아 즐길 수 있는 명절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백발백중 for Kakao

모바일 슈팅 게임 ‘백발백중’은 간단한 조작법으로 사격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명절 스트레스를 사격을 통해 날려 버릴 수 있다.

백발백중은 싱글 플레이를 즐기는 미션모드, 스테이지를 격파해가는 무한모드, 친구와 실시간으로 총격전을 즐기는 대전모드, 최대 4인끼리 팀을 이뤄 보스를 공략하는 레이드 모드 등 다양한 게임모드가 있다.

최대 4인 까지 팀을 이뤄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다가 조작법이 간단하기 때문에 할머니 할아버지 손주 손녀가 모여 함께 게임을 하기 좋다. 백발 백중을 통해 명절 스트레스를 날리자.

넷마블 슈팅게임 백발백중 (사진=넷마블)

윷놀이

설날에는 떡국, 추석에는 송편을 먹어야 하는 것처럼 명절에는 윷놀이를 해야 하는 의무감(?)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미처 윷놀이 게임 세트를 챙겨오지 못했을 경우나 이동 중에는 윷놀이를 할 수 없다.

또한 아파트의 경우 윷을 세게 던지거나 소리를 지를 때 아랫집의 눈치를 봐야 할 경우도 생긴다. 이제는 모바일 기기로 이런 걱정 없이 소신껏 윷놀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구글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검색만 하면 모바일 게임 윷놀이를 쉽게 찾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가족 친지들이 모여 모바일로 다같이 윷놀이를 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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