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S8의 판매 목표를 6천만대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베스터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S8를 6천만대 생산할 예정이고 초기 물량으로 500만대가 생산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7보다 많은 판매량이다. 갤럭시S7의 예상 판매량은 5천만대로 추산된다.
현재 갤럭시S8은 4월 중순 공식 출시될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2월 MWC2017에서 소량 생산된 갤럭시S8이 공개되거나 영상 형식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본격 생산은 3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업계에선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4월 중순 공식 출시가 현실화되더라도 초기 공급물량이 500만대여서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9일(현지시간) 테크타임스에 따르면 삼성이 갤럭시노트7 보상 문제로 인해 갤럭시S8 출시 초기에 공급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삼성은 갤노트7 구입자들에게 갤럭시S8 혹은 갤럭시노트8을 우선 교환해 주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의 충성도 높은 고객들까지 갤럭시S8을 원하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매체는 삼성이 초기에 공급 물량에서 부족함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갤럭시S8의 스펙은 블루투스 5.0에 퀄컴 스냅드래곤 835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의 웨이보에서 유출된 갤럭시S8 추정 사진을 보면 베젤이 거의 없고, 홈버튼도 사라졌다. 갤노트7에 있었던 홍채인식 기능도 갤럭시S8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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