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우리나라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3%로 집계됐다고 한국은행이 25일 밝혔다.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특히 건설투자가 건물·토목 건설이 동반 회복하면서 2.7% 뛰었다. 수출도 휴대전화 등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0.9% 성장했다. 민간소비(0.4%)와 정부소비(0.1%)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반면 설비투자는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0.8% 감소했다. 수입도 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0.7% 하락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한국은 6.25 전쟁 휴전 이후 세계 최빈국으로 전락했지만 '한강의 기적'으로 빠르게 발전해 현재는 세계 10대 경제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한국에 대해 '한강의 기적이 끝났다'는 분석이 나왔다.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한국 경제의 기적이 끝났는가'라는 기사를 통해 1970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6.4% 성장했던 한국 경제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매체는 한국은행 보고서를 인용해 "과거 성공 방식에 얽매여 낡은 경제성장 모델을 답습하는 동안 저력이 약해지고 있다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깔렸다.2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인 UBS는 최근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2.3%로 상향 조정했다.아울러 씨티는 2.0%에서 2.2%로, HSBC는 1.9%에서 2.0%로 각각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이중 UBS는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는 점을 근거로 향
지난달 농림수산품과 공산품 가격이 모두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122.21)보다 0.2% 높은 122.46(2015년=100)으로 집계됐다.전월 대비로 작년 12월(0.1%), 올해 1월(0.5%), 2월(0.3%)에 이어 넉 달째 오름세다.지난해 3월보다는 1.6% 올라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도 작년 8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했다.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1.3% 상승했다. 농산물(0.4%), 축산물(2.0%), 수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4월 1~20일 국내 수출액이 증가세를 기록하며 2분기를 힘차게 시작했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전했다.관세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달 20일 동안 수출액은 358억달러(약 49조468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었다. 다만 수입 또한 6.1% 증가하며 26억달러(약 3조5930억원) 규모의 무역 적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지난 3월까지 10개월째 흑자를 기록 중이다. 수출 성장을 크게 주도한 것은 반도체였다. 반도체와 승용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3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4번째 비트코인 반감기가 20일 완료됐다. 이번 반감기로 비트코인 채굴자들에게 주어지는 보상이 기존 6.25비트코인에서 3.125비트코인으로 감소했다.비트코인 반감기를 전후로 비트코인과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변화에 관심이 집중됐다. ⦁ 암호화폐 시장 빠른 회복세…비트코인 반감기 효과 선반영지난 21일 오전 7시 30분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전보다 0.51% 상승한 6만494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영향이 선반영되면서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았다.앞서
원/달러 환율이 올해 들어서만 7%대 치솟으면서 글로벌 금융위기(2008~2009년) 당시를 웃도는 상승폭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란과 이스라엘이 한 차례씩 제한적인 공습을 주고받은 지난주에는 급등락 끝에 주간기준 0.5% 오름세로 마감한 것으로 고려하면, 지속적으로 원화의 평가절하가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그동안 물가, 성장, 금리 관리에 중점을 뒀던 거시정책 운용에서도 환율 이슈가 전면에 부각되는 모양새다.근본적으로는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른 결과물이지만, 다른 국가와 비교하더라도 유독 원화 가치의 낙폭이 큰 편이다. 한국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코스피가 환율 안정, 대만 반도체 기업 TSMC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하루만에 반등하며 2600선을 재탈환했다. 18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50.52포인트(1.95%) 상승한 2634.70에 거래를 마쳤다.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 등에 따른 원화 변동성 완화 기대감으로 원화 강세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폭 확대로 전기전자주 및 경기순환주 강세 속에 상승 마감했다. 업종은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철강금속(3.5%), 기계(3.1%), 전기가스(2.7%), 의료정밀(2.6%) 순으로 올랐다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조윤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환율에 대해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16일 기자 간담회에서 조윤제 위원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충돌 이후 급등한 환율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최근 경상수지 흐름, 외환보유고 수준 등 우리나라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우리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이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단, 그는 현재 환율 수준에 우려하지 않는다는 게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1시 32분께 1400원을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이
[디지털투데이 박건도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은행과 함께 웹3 시대를 앞두고 블록체인 역할을 조망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2024 블록체인 밋업(Meetup) 컨퍼런스'를 오는 18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개최한다.이번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그리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주제로 진행한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MWC) 2024에서 보는 미래 비전'으로 개막연설을 시작해 '블록체인을 통한 미래 사회 조망'과 '미국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추진 현황과 전망' 순
■ 단통법 폐지될까?...전환지원금 정책도 존폐 기로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했던 '이동통신단말장치유통구조개선에관한법률(이하 단통법) 폐지'에 제동이 걸렸다. 단통법 폐지에 회의적인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압승하면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그간 정부와 국민의힘이 단통법 폐지에 앞서 밀어부쳤던 전환지원금 정책도 실효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했던 주요 ICT(정보통신) 정책들도 추진력이 약화될 전망이다. 특히 주무부처 방송통신위원회(
■ 오픈AI-메타, 차세대 LLM 곧 출시...추론 역량 중무장 예고최강의 거대 언어 모델(LLM)을 둘러싼 AI 회사들 간 경쟁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이제 오픈AI와 메타가 내놓을 차세대 LLM으로 쏠리는 양상이다.올초 구글과 앤트로픽은 오픈AI 주력 LLM 버전인 GPT-4를 겨냥한 신형 LLM인 제미나이와 클로드3를 선보였고 이중 앤트로픽 클로드3는 여러 벤치마크들에서 GPT-4를 능가하는 결과를 보여줘 관심을 끌었다.이런 가운데 오픈AI는 GPT-5를, 오픈소스 LLM 열기를 주도하는 메타는 라마3를 조만간
총선 직전 우리 국민의 경제 심리가 32개월 만에 가장 긍정적인 수준으로 측정됐다는 한국은행 통계 자료가 나왔다.농산물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생활물가 부담이 해소되지 않고 있지만,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고 수출이 증가한 점이 경제 심리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10일 한은에 따르면, 뉴스심리지수(NSI)는 지난 8일 기준 115.6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8월 21일(115.9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지난해 말 96.21에 그치며 100선을 밑돌았던 이 지수는 올해 들어 추세적으로 상승해 이달 3일 117.29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채권 시장 전문가 98%가 한국은행이 오는 12일 개최하는 금융통회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답했다. 9일 금융투자협회(금투협)는 이같은 내용의 '2024년 5월 채권 시장 지표'를 발표했다. 금투협은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196개 기관, 921명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이 중 59개 기관 100명이 응답했다. 업무별로는 운용사 30명, 중개인 5명, 분석가 30명, 기타 35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 100명의 채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KB증권이 이달 개최 예정인 한국은행 금융통회위원회(금통위) 회의가 2월에 비해 매파적일 것이라 예상했다. 또 한은이 빨라야 8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 내다봤다. 5일 임재균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한은이) 3개월 내 기준 금리에서 인하 가능성은 열어놓겠지만 2월과 비교해 매파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월 금통위는 한 명의 금통위원이 민간소비 둔화로 선제적 인하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 완화적으로 평가했다. 2월 국내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3.06% 감소했다. 3월 소비자심리지수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대신증권은 개인투자자도 손쉽게 단기 통안채에 투자할 수 있는 ‘대신 KAP 통안채 3개월 ETN’과 ‘대신 KAP 통안채 6개월 ETN’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이 상품은 기준금리 인하 시점 불확실성 회피 심리로 인한 단기채 투자 수요 증가를 반영해 마련됐다. 통화안정증권은 한국은행이 유동성 조절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 적합하다.신규 발행하는 통안채 ETN 2종은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통안채 중 잔존만기가 각각 3개월, 6개월인 채권의 일간 수익률을 1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국가정보원은 3월 25일~29일 사이버위협 대응차원에서 전국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정보보호담당자 대상 설명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국정원은 이번 설명회가 최근 북한 등이 국민 다수가 사용 중인 보안·인증 소프트웨어(SW) 취약점을 악용해 해킹하려는 시도가 지속 포착되고 있어 선제적으로 기반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지난 19일 ‘제30차 정보통신기반보호위’에서는 ‘다가오는 선거를 겨냥한 사이버 도발 가능성에 보안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간과 공공의 역량을 결집하자’는 논의가 이뤄진 바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물가와 가계부채 상승률은 낮아졌으나 높아진 금리 효과로 인해 민간의 실질 구매력 약화와 내수회복 지연 가능성도 우려된다. 이에 대응해 거시경제 상황은 물론 산업과 과용 등 미시적 영역에 대한 연구도 강화해나갈 필요가 있다."26일 한국은행 별관에서 개최된 간담회에 참석한 서영경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은 이같이 말했다. 내달 퇴임을 앞두고 열린 이번 간담회는 '팬데믹 위기는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가? 통화정책 경험과 과제'를 주제로 열렸다. 서 위원은 "한국은행은 팬데믹 위기와 뒤이은 인플레이션 충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에서 '저작권' 무역수지가 22억1000만달러(약 2조9638억원) 흑자를 기록했다.2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K-콘텐츠의 지속적인 수출 덕분에 지난 2013년 이후 11년 연속 저작권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대한민국 지식재산권 전체의 무역수지는 역대 최대인 1억8000만달러(약 2414억원) 흑자를 썼다. 이는 특허·상표 등 산업 재산권 무역수지 18억6000만달러(약 2조4945억원) 적자와 음악·영상·게임 등 저작권 무역수지 22억
■ 생성형 AI '오픈소스 생태계' 급성장...수익모델 심판대 오른다오픈AI로 대표되는 폐쇄형 모델들이 생성형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오픈소스 기반 모델 생태계가 계속 커지는 양상이다. 실리콘밸리 유력 벤처 투자 회사인 안드레센 호로비츠(a16z)가 포춘 500대 기업 및 주요 기업 리더 27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및 인터뷰에 따르면 응답자 46%가 2024년 오픈 소스 모델을 선호하거나 매우 선호한다고 답했다.관련 업계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는 AI 챗봇 그록(Grok)을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