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면서 IT, 과학기술, 금융, 경제 분야에서 활약하게 될 당선인들의 면면에 관심이 모아진다. 22대 국회에는 글로벌 IT 대기업 구글 을 비롯해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출신 등이 입성에 성공했다. 그런가하면 안랩 창업자 안철수 의원은 4선을 달성했으며 물리학자인 황정아 당선인은 5선의 이상민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이해민 당선인은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3번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이해민 당선인은 서강대 전자계산학과(현 컴퓨터공학과) 학사, 서강대 대학원 석사를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금융권 출신 정치인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상당수 인사들이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반면 불출마 입장을 밝힌 의원도 있다.최근 홍성국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 4년 간 국회의원으로서 나름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 사회를 바꿔보려 노력했다. 그러나 지금의 후진적인 정치 구조가 가지고 있는 한계로 인해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자책했다. 그는 “이런 한계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한 저는 국회의원보다는 국민과 직접 소통하고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4일 가상자산 발행(공개·ICO) 및 유통과 관련해 추가적인 시장 규율 체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디지털 화폐의 미래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추진 전략'을 주제로 열린 국제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가상자산사업자의 의무를 명확히 하고 자본시장과 유사한 수준으로 불공정거래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을 위한 법률'이 내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라며 "토큰 증권에 대해서는 기존 자본시장법 규율 적용을 위한 제도 개선
정부가 앞으로 5년간 이차전지 산업 전분야에 38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핵심 광물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사용 후 배터리'의 재제조·재사용·재활용 시장을 조성하는 등 관련 생태계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이차전지 전주기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정부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이차전지 산업 전 분야에 38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지원할 방침이다.이차전지 공급망 안정을 위해 관련 기업에 대출·보증·보험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정부가 재외국민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법제화에 나선다. 비대면 진료 허용 범위를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비교적 이견이 적은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우선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는 국내외 의료법 차이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어 신산업 분야 규제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현행법은 의사·환자 간 비대면 진료는 금지하고 있으며 시범적으로 의원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정부가 소주와 위스키 가격 인하를 위해 주세 개편 작업을 추진한다.지난 7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희석식·증류식 소주와 위스키 등 국산 증류주에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기준판매비율은 국산 차와 수입차 간 과세 형평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지난 7월 도입됐으며 개별소비세 과세표준을 산정할 때 적용하는 비율이다. 기준판매비율은 제조장 반출 가격에 기준판매비율을 곱해 계산한 금액만큼 과세표준에서 제외하는데 기준판매비율이 클수록 세금은 줄어들고 출고가는 저렴해진다.정부는 국산 증류주 과세표준에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민생대책으로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내놓았다. 이번 달부터 5G 이동통신 스마트폰에서도 LTE 요금 가입이 가능해진다. (관련기사/[단독] SK텔레콤, 11월 5G 단말에도 LTE 요금제 허용한다) 내년부터는 5G 요금제 하한선이 3만원대로 내려가고 저가구간도 더 세분화된다. 삼성전자와 80만원대 이하 중저가 단말도 추가 출시해 소비자 요금제·단말기 선택권을 넓힌다. (관련기사/[단독] 과기정통부 통신대책, LTE 요금 허용·KT 신규 요금제가 핵심)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열린 비상졍제장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와 대통령실, 여당인 국민의힘이 오는 5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통신비 절감 대책 등을 논의하기로 한 가운데 핵심 내용은 5G 단말 이용자의 LTE 요금제 허용, KT의 5G 신규 요금제가 핵심 사항인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기사/[단독] SK텔레콤, 11월 5G 단말에도 LTE 요금제 허용한다) 그 외 삼성전자 중저가 단말 출시 계획, 선택약정할인제도 개선(1년+1년), 알뜰폰 도매규제 상설화(영구 연장) 추진, 중고폰 활성화, 공시지원금 상향(마케팅 활성화)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과 관련해 이란이 강력한 경고로 참전을 예고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쟁이 확전 되지 않고 예상대로 간다면 올해 성장률이 1.4%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에는 2%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 말했다.추 부총리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연합뉴스TV '일요와이드'에서 "낙관적으로 보면 (올해 성장률이) 1.5%에 가까울 것이고 비관적으로 보면 1.3%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 경제는 경기 회복의 초입에 서 있는 시점인데, 이스라엘과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한국이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 조기 편입에 또 다시 실패했다.기획재정부는 WGBI를 관리하는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29일 2023년 9월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한국은 WGBI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했다. 세계국채지수 편입을 유보한다는 의미다.기재부는 FTSE 러셀이 한국의 국채시장 접근성 제고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도개선 진행상황 및 효과에 대해 한국 정부와 긴밀하고, 건설적인 소통을 나누고 있는 점을 긍
■ 통신사가 선보일 생성형 AI 모델은?...실전 투입 임박네이버에 이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도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생성AI를 준비하고 있다. 오픈AI 등 글로벌 업체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다른 기업들과의 협력 등을 통해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공표한 SK텔레콤은 기업·공공용 생성형 AI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멀티 LLM 전략’을 지난달 23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자체 LLM뿐만 아니라 타사 LLM까지 결합한 멀
제조업 분야 대기업 생산이 11개월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기회복이 지연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7월에는 출하·재고 지표까지 일제히 악화하면서 정부의 경기 '상저하고' 전망에 대한 회의론도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7월 제조업의 대기업 생산지수는 105.7(2020년=100·불변지수)로 1년 전보다 9.6% 줄었다.전년 동월 대비 제조업의 대기업 생산은 지난해 9월(-0.3%) 이후 11개월째 줄고 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5년 1월 이후 최장 마이너스 행진이다.대기업
■ 블룸버그 "비트코인 현물 ETF 연내 승인 확률 75%"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그레이스케일의 법정 소송에서 법원이 그레이스케일의 손을 들어 줌에 따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이러한 가운데 블룸버그의 ETF 전문가인 에릭 발추나스가 30일(현지시간) 엑스(트위터)를 통해 연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확률이 75% 수준이라고 밝혀 시선을 끌고 있다.그는 "연말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확률이 75%"라며 "내년인 2024년 말까지 시점을 확대하면 95%까지 올라간다"라고 주장했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31일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맞는 공휴일이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28일부터 개천절인 10월3일까지 6일간의 연휴가 이어진다.윤 대통령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60만장의 숙박 할인 쿠폰 배포와 함께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
내년도 예산이 총지출 656조900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올해 본예산보다 2.8% 늘어난 것으로, 재정통계가 정비된 2005년 이후로 20년만의 최소 증가 폭이다. 정부가 예상하는 내년도 경상 성장률(4.9%)에 크게 못 미치는 '긴축 재정'으로 평가된다.내년도 총수입은 총지출보다 45조원가량 부족한 612조1000억원 규모로 짜였다.역대급 '세수 펑크' 속에 나라살림의 허리띠를 바짝 조였음에도,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3.9%까지 불어나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재정준칙 한도(3.0%)를 넘어서게 됐다.정부는 29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중국 경제 상황이 심상치 않다. 중국 내부 부동산 위기에 미국의 견제, 사회 혼란 가능성이 겹치면서 전문가들이 중국 경제 위기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국제금융센터는 최근 연이어 중국 경제 위기론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이달 초 국제금융센터는 ‘중국 경제 위기론에 대한 평가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국제 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중국 경제 위기론을 분석했다. 센터는 중국 경제 위기 요인으로 거론되는 부동산 시장 침체, 기업 부채 리스크, 외환 불안, 중국 내 사회 혼란, 미국 견제 가능성 등을 소개했다.센
경기와 부동산 거래 부진 등으로 세금이 예상만큼 많이 걷히지 않자, 정부가 올해 들어서만 한국은행에서 100조원이 넘는 돈을 빌려 급한 불을 끈 것으로 확인됐다.13년 내 가장 큰 대출 규모로, 이미 한은에 지급한 이자만 1100억원을 넘어섰다.14일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대(對)정부 일시대출금·이자액 내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정부가 한은으로부터 일시 대출해간 누적 금액은 총 100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한은이 과거 연도별로 같은 기간 일시 대출액과 비교한 결과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전기차 생산 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2030년까지 국내에서만 연간 151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포부다.현대차그룹은 9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구상 등 미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울산공장 1공장 전기차 생산 라인과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부지 등을 둘러보고 '전기차 산업 현장 간담회'에서 현대차그룹 및 자동차 부품 업계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현대차는 울산공장에 전기차
올해 1∼2월 국세수입이 16조원 감소했다.나라 살림 적자는 31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조원 늘었다. 이는 정부가 예상한 올해 연간 적자의 절반을 넘긴 규모다.1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1∼2월 국세수입은 54조2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조7000억원 감소했다.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 침체로 양도소득세가 4조1000억원 줄었고, 증권거래세 수입도 8000억원 줄면서 반토막이 난 영향이다.이외 부가가치세가 5조9000억원, 법인세가 7000억원 각각 줄었다.올해 국세수입 예산 대비 진도율은 2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매년 100조원 안팎씩 국가채무가 늘어난 가운데, 올 한해에도 나랏빚이 60조원 넘게 증가할 전망이다.일 단위로 환산하면 하루에 1800억여원씩, 분 단위로 환산하면 1분에 1억여원씩 빚이 늘어나는 것이다.국가채무 규모가 1000조원을 넘어선 데다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앞으로 4년간 이자만 1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2회계연도 국가결산 결과 지난해 중앙정부 채무와 지방정부 순채무(중앙정부에 대한 채무는 제외)를 합친 국가채무는 1067조7000억원이었다.5년 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