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삼일제약은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인 프랑스 유니더와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3월 개소한 삼일제약 북미사무소의 북미 진출 프로젝트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삼일제약 베트남 점안제 공장과 함께 아시아 지역에서의 위탁생산(CMO)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다양한 협력을 약속했다.유니더는 현재 프랑스 미국 브라질 중국에 연구소와 제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과 유럽 제조시설 인증을 통해 4개 대륙, 100개국 이상의 국가에 의약품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미국 정부가 반도체와 전기차에 이어 바이오까지 자국 내 생산을 확대, 지원키로 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국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을 중심으로 사업 차질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업계는 과도한 해석을 경계하며 일단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지난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은 생명공학 분야에서 미국에서 개발한 모든 것을 미국에서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이번 행정명령이 중국을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뇌기능 개선제로 쓰여 온 ‘아세틸엘카르니틴’ 성분이 결국 시장에서 퇴출됐다. 여기에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도 입지가 흔들거리고 있어 향후 뇌기능 개선제 시장에 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대한약사회는 최근 아세틸엘카르니틴 성분 약제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결정에 따라 니세틸산 등 39개 품목의 건강보험 급여가 중지된다고 회원사에 안내했다.식약처는 지난달 임상 재평가를 통해 아세틸엘카르니틴 제제가 허가된 효능·효과인 ‘뇌혈관 질환에 의한 이차적 퇴행성 질환’에 대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결론을 내린 바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이 차세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인식되면서 중소·중견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사업 참여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쟁이 심한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미래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는 셈이다.CDMO 사업은 대규모 시설을 갖춰야 유리하다. 중소·중견 제약사는 대기업에 비해 물적, 양적 투자 규모가 열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를 감안하면 특화 분야에 주력, 틈새 시장 공략이 요구된다. 기업별 사업 참여는 관련 업체를 인수하거나 자체 시설을 확장하는 방안 등이 주를 이룬다.■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삼일제약이 어린이 해열제 ‘어린이부루펜시럽’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삼일제약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 450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8%, 영업이익은 1046.8% 성장했다.삼일제약은 "전문의약품(ETC) 주요 품목인 ‘포리부틴’, ‘리박트과립’ 등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안과사업부, 중추신경계(CNS) 사업부, 위수탁사업부 등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삼일제약은 레바미피드 성분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바케이 점안액’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레바미피드는 위 점막, 장 점막, 구강, 결막 등 점막에서 분비되는 뮤신의 분비를 촉진시켜 점막을 보호한다. 국내에서는 위궤양 및 위점막병변의 개선을 목적으로 동일 성분의 경구용 제품들이 처방되고 있다.레바케이 점안액은 기존 일본에 출시된 현탁액과 달리 난용성인 주성분의 특성을 기술적으로 극복한 무색 투명한 점안액으로 출시됐다. 현탁액 특유의 자극감이 개선된 개량신약이다.삼일제약 관계자는 ”레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일제약과 안과질환 치료제 '아멜리부' 국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는 제넨테크(Genentech)가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으로, 지난해 전세계 약 4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 시장 매출 규모는 약 340억원이다.아멜리부는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했다. 혈관내피생성인자(VEGF)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가진다.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안과질환 치료에 쓰인다.삼성바이오에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삼일제약이 어린이 해열진통제 ‘부루펜시럽’ 호실적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냈다.삼일제약은 1분기 영업이익이 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4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억6000만원으로 31.4% 감소했다. 특히 매출의 경우 분기실적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이다. 1분기 호실적은 어린이 해열진통제 ‘부루펜시럽’이 주도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급증으로 1분기 약 2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생산시설 확충에 속속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등 위탁생산 수요가 늘면서 생산력 증대 필요성이 커진데다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기 위해서다.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일제약, 에스디바이오센서, 종근당건강, 이연제약 등이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신규 투자 및 증설 계획을 잇따라 발표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 3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건설 중인 4공장을 올해 10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4공장은 세포주 개발부터 완제 생산까지 한 공장 안에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삼일제약은 북미 내 점안제 출시 및 안과 위탁생산(CMO) 사업 확대를 목적으로 캐나다 밴쿠버에 북미사무소를 개소한다고 2일 밝혔다.사무소 개소 후 5월부터 본격적으로 북미 내 제품 출시를 위한 등록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내년 말경엔 미국 보스턴에 미국사무소를 추가로 개소해 2024년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자체 브랜드 점안제를 성공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현재 삼일제약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자체 브랜드 점안제를 출시하고자 인허가 및 제품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북미 및 유럽의 안과 전문 제약사와 업무협약(M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국내 중견제약사들이 잇따라 생산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규모의 경제를 앞세워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다. 다만 늘어난 생산 규모에 부응하는 수주 여부가 관건이다.하나제약은 지난 2019년 상장자금으로 확보했던 1070억원을 투자한 하길 주사제 신공장을 내달 준공한다. 신공장이 완공되면 하길공장은 주사제 생산능력이 기존 1700억원 규모에서 약 4000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하나제약은 동결건조 주사제 및 PP앰플 생산라인 모두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최신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삼일제약이 올해 베트남 점안제 공장을 준공하고 글로벌 안과 의약품 특화 제약회사로 도약한다.삼일제약은 2019년부터 베트남 호치민시에 건설 중인 점안제 공장이 올해 7월 준공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회사는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2만5008.5㎡ 부지에 연 면적 2만1,314㎡ 규모로 최신설비의 자동화 점안제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하는 cGMP 및 EUGMP급 공장이며, 이 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1회용 점안제 1.4억관 및 다회용 점안제 0,5억병을 생산할 수 있다.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중추신경계(CNS:Central Neural System)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치매나 파킨슨병 등에 취약한 노인층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 우울증 등을 앓는 환자들이 늘면서 CNS 치료제 시장이 새로운 캐시카우로 떠오르고 있다.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CNS 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 2013년(585억달러) 이후 연평균 5% 성장하고 있다. 올해 시장 규모는 872억달러로 전망된다. 이 시장은 바이오젠, 로슈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선점하고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기대감으로 주목 받았던 제약·바이오주가 하반기 크게 위축되고 있다.미국의 국가부도(디폴트) 위기와 인플레이션 우려 등 변동성이 커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일 하락세를 이어갔고, 제약바이오 종목들도 지지부진한 모습이다.미국 제약사인 MSD가 코로나 알약을 개발했다는 소식도 시장에서는 악재로 받아들이고 있는 모양새다.국내 제약사들은 최근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목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속속 나서고 있다.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 13일 자사주 2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
“미래사업 준비의 핵심 경쟁력은 상생”... LG전자-협력사,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 개최[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LG전자와 협력사가 상생을 바탕으로 미래를 함께 준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LG전자와 98개 협력사는 지난 28일 경남 창원시 창원R&D센터에서 협력사 대표들과 LG전자 구매경영센터장 이시용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협력회는 ▲사출 ▲금속가공 ▲모듈 ▲회로소재 총 4개 분과를 운영하고 있다.이날 행사를 주관한 협력회는 지난해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개발, 품질, 생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