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출범 3년차를 맞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윤종인 위원장이 올해 개인정보 안심사회 실현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 공공부문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 세 가지 비전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개인정보 제도의 기틀을 마련했다면, 올해는 성과를 구체적으로 증명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국민 신뢰를 기반으로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마이데이터’ 제도가 산업 전 분야로 확산되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도 설명했다.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17일 오전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개인정보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올해 국내 위치정보 산업 규모가 지난해 보다 16.3% 성장한 3조550억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방송통신위원회는 데이터 경제 시대의 핵심자원인 위치정보를 활용하는 국내 위치정보 산업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21년 국내 위치정보 산업 실태조사 결과’와 ‘2022년 위치정보 산업 주요 10대 키워드’를 17일 발표했다.2022년 위치정보 산업 주요 10대 키워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자율주행 ▲모빌리티 ▲위성항법 ▲사회안전 ▲AR·VR ▲5G ▲Io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산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가 4일 신규 위원 2명을 위촉했다.분쟁조정위는 개인정보 보호법 제40조에 따라 학계·법조계 등 분야별 전문가 20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임기는 2년이다.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이현재 벤처기업협회 이사, 노지은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등 총 2명이다. 이 위원은 벤처기업협회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임원으로 산업 현장에서 여러 의견을 균형있게 반영하고, 노 위원은 개인정보 등 데이터 관련 분야 법 전문가로서 분쟁조정위의 전문성을 한층 더 높일 전망이다.분쟁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추가 정보 없이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한 가명정보를 활용한 사례를 소개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가명정보를 결합해 안전한 활용을 선도한 우수사례들을 선정해 ‘2021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집’을 발간한다고 26일 밝혔다.가명정보는 지난 2020년 8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도입됐으며, 일부 정보를 삭제하거나 대체해 추가적인 정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한 정보를 의미한다.우선, 개인정보위는 가명정보의 안전한 결합을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24개 전문기관을 지정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올해 중점 추진 사항으로 ‘국민 개인정보 안심사회 실현’을 강조했다.윤 위원장은 3일 오후 2시 영상회의를 통해 시무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윤 위원장은 “개인정보 유출 예방 및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보호를 보다 강화하고, 디지털 근로감시, 온라인 맞춤형 광고 등 사각지대가 없도록 보호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또 “신뢰 기반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강조하며 “가명정보·마이데이터를 양대 축으로 혁신을 가속화하고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 컨트롤타워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내년 개인정보 유출시 신속한 조치를 위해 범정부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국내외 400만개 웹사이트를 모니터링해 개인정보 노출 사실을 신속히 탐지·삭제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개인정보보호법상 특별 보호대상을 아동에서 청소년으로 확대한다. CCTV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사업장 내 근로감시 실태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한다. 개인정보보호위의 내년 예산은 502억원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2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1일 진행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이 17일 오후 6시(브뤼셀, 오전 11시)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한국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적정성 결정(Adequacy Decision)이 채택(즉시 발효)됐다는 것을 상호 확인했다. 발표 직전, EU집행위는 우리나라 국무회의 격인 ‘집행위원 전원회의(College of Commissioners)’를 열어 이번 결정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국 기업들은 EU시민 개인정보를 추가적인 인증이나 절차 없이 국내로 이전할 수 있게 됐다.이번 발표에서 양측 담당 장관인 윤종인 개인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네이버클라우드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네이버클라우드 서밋 2021(NAVER Cloud Summit 2021)’ 행사를 통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와 그리고 데이터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고 있다며 공격 행보를 예고했다.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상무는 15일 네이버 클라우드 서밋 2021에서 ‘DX를 위한 AI와 데이터, 그리고 클라우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최신 트렌드 및 향후 회사 전략을 공유했다.한 상무는 "코로나 이후 20년 3월 한 달 만에 연평균 트래픽 증가량이 30%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업무수행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기초로 작성되는 ‘신용보증·매출채권보험통계’가 통계청으로부터 ‘국가통계’로 승인됐다고 3일 밝혔다.신용보증·매출채권보험통계는 신보의 신용보증 사업과 매출채권보험 사업 수행을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를 기초로 작성되는 통계다.이는 보증잔액, 업체수, 산업정보, 기업정보 등을 포함하는 신용보증통계, 보증지원 기업의 생존율 및 소멸률, 통계청 ‘기업생멸통계’와의 격차 등을 제공하는 신용보증기업생멸통계, 매출채권보험 관련 업체수, 인수잔액, 업종, 업력 등 내용을 담고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사회적 이슈 악용한 사이버 공격 급증, 근무 형태 유연화에 따른 보안 위협 증가, 국가지원 해킹 그룹에 의한 공급망 공격 증가, 다크웹을 통한 정보 거래 및 유통 증가, 초연결 신기술 확산으로 인한 보안 이슈 증가가 2022년 주목할 보안 위협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또 IT와 OT환경을 아우르는 보안 가시성 확보, 융합보안(Convergence Security), SOAR를 통한 4세대 보안관제 (Playbook with SOC), 공격 표면 관리를 통한 공격 가능성 최소화, 데이터 경제 활성화, 개
[세종=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영상, 음성 등 다양한 데이터 속 민감 정보를 자동으로 가명·익명 처리하는 비식별화 기술 개발에 내년부터 2024년까지 90억원을 투자한다. 공개된 데이터에서 추론해 민감한 정보를 알아내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차등 정보보호 기술에도 내년부터 2024년까지 27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또 중요한 데이터를 암호화해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암호원천기술을 확보한다. 암호화된 상태로 데이터 분석·연산이 가능한 동형암호,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공격에도 해킹이 어려운 양자내성암호 등 새로 등장한 데이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데이터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데이터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데이터 보호 기술 확보에 나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열린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하 데이터특별위원회 제7차 회의에서 ‘데이터보호 핵심기술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정부는 국제적 수준의 데이터 보호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 보호와 활용 강화를 위한 공통기반 기술 확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데이터 속 민감한 정보를 가리는 프라이버시 강화기술(PET)을 고도화한다. 영상·음성 등 다양한 데이터 속 민감정보를 자동으로 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지난 9월 28일 개인정보보호법 2차 개정안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로 이송됐다. 규제개혁위원회, 법제처, 차관회의, 국무회의 등을 모두 통과한 정부입법 발의로 절차적 정당성을 갖췄다. 개인정보보호법 2차 개정안의 핵심은 과징금 기준을 ‘위반행위 관련 매출액’에서 ‘전체 매출액’(최대 3%) 기준으로 상향하는 것과 마이데이터 사업 법적 근거라고 볼 수 있는 개인정보전송요구권(이동권) 도입 등이다.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디지털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개인정보보호법 2차 개정안(이하, 개정안)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는 인공지능(AI) 챗봇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이나 다크웹(특정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접속할 수 있는 웹사이트)에서 개인정보 불법 거래 등을 방지할 기술을 2026년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정부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을 선정해 앞으로 5년간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가명정보 활용이나 마이데이터 도입 등 데이터 경제가 활성화됨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이는 지난해 8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출범한 후 처음으로 세운 R&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출범 1주년을 맞아 한국정보법학회 등 유관 학회와 공동 학술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29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최한 해당 세미나는 ‘개인정보위 출범 1년 현재와 미래를 논하다’ 주제로 열렸다. 여러 학술적 관점에서 개인정보위의 향후 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이번 행사에는 한국정보법학회, 개인정보보호법학회,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한국정보보호학회 등 4개 학회가 함께 참여했다.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키노트 발제에서 데이터 경제 시대 개인정보 자기 결정권의 실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데이터를 이용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한 데이터산업 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안(데이터기본법)’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데이터 기본법은 △데이터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 △국무총리 소속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설치, △데이터 생산과 결합 촉진 등을 위한 시책 마련, △데이터 가치평가 체계 마련, △데이터 유통과 거래 체계 구축, △데이터 품질관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이번 데이터기본법은 한국판 뉴딜을 입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된 민주당 미래전환 뉴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할 경우 전체 매출액의 3%까지 과징금 부과기준을 올리고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도입을 핵심 사항으로 하는 개인정보보호법 2차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9월 중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인 가운데 전체 매출액 상향 기준으로 인해 과징금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개인정보위는 기업의 안전조치 노력에 따라 과징금을 면제받을 수 있는 조항을 신설했고, 법률전문가와 산업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과징금 부과기준 연구반’을 운영해 합리적인 기준을 시행령·고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기본법’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심사를 통과했다. 데이터 기본법은 민간 데이터의 생산, 거래, 활용 등을 촉진하고 관련 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등 데이터 산업 발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제정 법률안이다. 이번 전체회의에서 데이터 기본법이 의결되면서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9월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될 것이 유력하다. 이에 따라 국무총리 소속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설치, 데이터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 데이터 산업 실태조사 등 데
[세종=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한국의 인공지능(AI) 역량을 키우기 위해, 산업·학계·연구계·행정계의 주요 인사들이 모여 투자 및 제도 개선을 논의하는 협의체가 출범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이 인공지능 투자 비전을 공유하고, 인공지능·데이터 경제 선도를 위한 전략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1회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AI Strategy Summit)를 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제1회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에는 인공지능 분야 주요 기업 대표(CEO), 학계·연구계 대표 인사, 과학기술정책 고위급 관계자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020년 한해 동안 총 502건의 개인정보 관련 안건과 431건의 분쟁조정사건을 처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2019년) 대비해 각각 19.8%, 22.4% 증가한 것이다.개인정보위는 이같은 지난 1년간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추진 현황과 성과를 담은 ‘2021 개인정보보호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 연차보고서에는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49개 정부 부처와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등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성과와 유럽, 미주, 아시아 등 해외 주요 국가의 개인정보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