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7일 총파업 투쟁을 가결했다. 택배노조는 조합원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77.0%로 가결됐다"면서 파업 돌입 시기는 위원장에게 위임하며 부분 파업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택배노조는 7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서비스연맹 대회의실에서 '아파트 지상차량 출입금지 택배사 해결을 촉구하는 총파업 투쟁계획 및 택배사·노동부 요구안 발표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총파업 찬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노조는 전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각
지난달 평택항 부두에서 화물 컨테이너 적재 작업을 하던 20대 근로자가 사고로 숨진 가운데 유족과 시민단체 등이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평택안성지부, 경기공동행동 등으로 구성된 '고 이선호 군 산재사망사고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6일 경기 평택시 평택항신컨테이너터미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대책위는 "이선호(23) 군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보름이 지났으나 사고 조사나 진상규명은 여전히 답보 상태"라며 "하청 관리자에게만 책임을 묻는 게 아닌 원청에 책임을 붇고 해양수산청, 관세청 등 유관기관에도 재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LG트윈타워 청소근로자들이 농성을 30일 종료했다.LG의 빌딩 관리 계열사 S&I코퍼레이션(이하 S&I)과 건물미화업체 지수아이앤씨,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LG트윈타워분회는 LG트윈타워에서 만나 LG마포빌딩에서 근무한다’는 내용에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노사는 2021년 7월 1일부터 농성 중인 청소근로자 전원 LG마포빌딩 근무,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만 65세로 연장하고, 만 65세 이후에는 만 69세까지 1년 단위로 계약 연장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S&I관계자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인천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40대 근로자가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다.2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 10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40대 남성 A씨가 지상 1층 구조물 위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A씨는 타워크레인 업체에 소속된 관리자급 근로자로 사고 당일 크레인 높이를 조정하는 작업을 지휘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건설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택배 차량 출입을 막자 택배기사들이 반발하며 각 세대 문 앞 배송을 중단하겠다고 8일 선언했다. 최근 지상에 주차장이 없는 공원형 아파트 많아지면서 택배 차량의 진입까지 막고 있어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입주민들은 아이들이 안전 사고 방지와 탑차에 의한 보도블럭과 화단등의 시설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택배 차량의 지상 출입 금지를 주장하고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8일 강동구 A아파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송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택배노조는 "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지주들의 주주총회에 맞춰 시민단체들이 행동에 나섰다. 시민단체들은 신한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KB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을 대상으로 펀드 사태 책임을 추궁하고 있다. 금융정의연대, 참여연대, 신한금융사모펀드피해자연합은 3월 25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펀드 사태에 대해 회사와 경영진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와 피해자들은 라임펀드의 경우 신한금융투자가 3248억원, 신한은행은 총 2769억원 규모의 라임펀드를 판매했다며 라임 외에도 헤리티지, 아름드리, 젠투,
기아 광주공장을 비롯해 지역 자동차업체를 나흘 간 가동 중단시켰던 호원의 노사가 일단 합의에 성공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20일 "호원 노사가 협상에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이날 오전 10시 조합원 총회를 열어 잠정 합의안을 설명하고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호원 노조원들이 합의안에 찬성하면 파업은 종결된다. 민주노총 소속 호원 노조원들은 지난 16일 오전 6시부터 노조 탄압 중단, 해고된 직원 복직 등을 요구하며 생산설비 일부를 점거했다. 기아 광주공장 1차 협력사인 호원이 차체 등 부품 생산을 중단하면서
기아 광주공장의 자동차 생산라인이 중요 부품 공급 업체의 노사 갈등으로 사흘째 멈춰 섰다. 기아 광주공장의 하루 차량 생산 대수가 2000대에 달하고 250여 개 1∼3차 협력업체의 조업 차질까지 고려하면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협력업체의 노사갈등으로 본 공장이 가동 중단된 사례는 그동안 찾아볼 수 없었다는 점에서 조기에 해결책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노사 양측이 공장 점거에 따른 민형사상 책임면책을 놓고 견해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생산 중단 사태가 장기화할 우려도 높다. 기아 광주공장은 18일 프레
포스코 노동자 폐암이 산업재해라는 판정이 처음으로 나왔다. 17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등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 전남 여수지사는 지난 16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근무한 노동자 A씨의 폐암을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해 통지했다. A씨는 약 35년간 두 제철소 화성부 선탄계 수송반에서 근무했다. 화성부는 석탄을 고온에 쪄서 덩어리 형태 연료인 코크스를 만드는 부서다. 근로복지공단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A씨는 코크스오븐 공정에서 석탄 수송, 소화 등 업무수행 과정에서 코크스 가스, 결정형 유리 규산 분진 등에 장기간
기아 광주공장의 자동차 생산이 이틀째 중단됐다. 기아 광주공장은 17일 차체 부품을 공급하는 1차 협력사인 호원의 노사 갈등으로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전날 오후부터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인 호원 조합원들은 전날 오전 6시부터 공장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공장 가동과 제품 반출이 중단된 상태다. 국내 완성차 공장은 각종 부품을 공장 안에 보관하지 않고 협력업체로부터 계속 공급받는 이른바 직선형 생산 형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아 광주공장 가동이 멈춰서면서 50여 개 1차 협력업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지난 8일 포항제철소 원료부두에서 발생한 협력업체 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유족과 국민에게 다시 한번 사과했다. 지난해 11월 25일 3명의 사망자를 낸 광양제철소 폭발사고와 관련해 사과문을 낸 지 석 달 만에 다시 고개를 숙인 것이다. 17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16일 포항제철소 원료부두 사고 현장을 방문,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사과했다. 최 회장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회사의 최고 책임자로서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진솔한 대화를 바탕으로 유가족분들이 요구하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올린 네이버가 직원 성과급 지급 기준을 두고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다. 16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노조(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는 이달 6일 '성과급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내용의 메일을 전체 임직원에게 발송했다. 메일에는 "네이버가 지난해 비대면 바람을 타고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지만, 지급된 성과급은 그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노조 측은 네이버가 지난해 비대면 바람을 타고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지만, 지급된 성과급은 그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라이더스와 B마트 배달 업무를 수행하는 지입 계약 라이더와 배민커넥터, B마트 근무자에게 발열조끼 등 2억여원 상당의 방한용품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폭설과 한파 속에서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와 커넥터의 저체온증, 부상 방지 등을 위해 이번 방한용품 지급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급대상은 2020년 12월 1일 이후 10건 이상 배달을 한 모든 라이더, 커넥터다.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배민라이더스 남부센터와 서부센터에서 총 3000장을 배포하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통합형 배달대행 서비스를 운영하는 3개 플랫폼 사업자(우아한청년들·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쿠팡)와 2개 배달기사 대표 단체(라이더유니온,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민라이더스 지회)와 논의를 거쳐 사업자와 배달기사 간 불공정 계약 내용을 자율 시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배달 서비스 업계와 노동계는 배달 대행업 분야 표준계약서를 마련하는 데 합의했다. 일환으로 공정위는 통합형 배달대행 플랫폼 사업자들이 배달기사와 직접 맺은 계약서에 불공정한 조항이 있는지를 점검했고 사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의 프리미엄 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위원장 이선규)은 22일 서울 송파구에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우아한청년들 측은 "플랫폼 노동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기업과 종사자가 자율적으로 노사 교섭을 진행하고 단체협약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지난 20일 최종 확정된 단체협약 내용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이후 이틀간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합의안은 투표율 77.1%,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배달 플랫폼 기업과 배달 기사(라이더)가 배달 산업의 안전과 효율을 높이고 공정한 배달 서비스 운영을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노사는 자발적인 협약을 통해 현행 노동법이 플랫폼 노동을 보호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메우고 상설협의기구를 만들어서 정부에 법·제도 개선을 촉구하기로 했다.'플랫폼 노동 대안 마련을 위한 사회적 대화 포럼'은 6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1기 배달 서비스 관련 협약식을 열고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 포럼은 지난 4월 1일 출범해 1기에선 배달 분야를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권의 노사정이 금융지원책을 신속히 집행하는데 힘을 모은다. 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조 박홍배 위원장, 민주노총 사무금융노조 이재진 위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금융위와 양대 노조는 코로나19 금융지원책이 일선 금융기관에서 민생과 고용 안정이란 본래 목적에 맞게 집행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언택트(비대면)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서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코로나19 확산 속에 쿠팡 물류센터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8일 오전 국회에선 '쿠팡발 코로나19 피해자 증언대회'가 열렸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을 비롯해 강은미 의원, 권영국 노동본부장, 장귀연 노동권연구소 소장 등 정의당 관계자와 고건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겸 쿠팡발 코로나19 피해 노동자모임 대표, 정진영 쿠팡맨 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지부 쿠팡지부 지부장, 김영빈 쿠팡이츠 배달노동자 겸 라이더유니온 조합원 등 쿠팡 노동자들이 참석했다. 류호정 의원은 "부천 물류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인터넷전문은행법)의 국회 본회의 상정이 오늘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지난 3월의 모습이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9일 오전 채이배 민생당 의원과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노총과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 민변 등 시민단체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인터넷전문은행법 개정 재추진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채 의원은 "KT는 담합을 저질렀기 때문에 인터넷은행 대주주 자격의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법사위 간사로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게임업계의 온도는 지난 20대 총선과 비교해 극과극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게임업계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성남 분당구 갑)이 '제1호 게임 업계 정치인'으로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김병관 의원은 웹젠 이사회 의장을 지낸 인물로, "규모 대비 찬밥 신세"라고 불만을 제기하던 업계의 지지를 받으며 당선에도 성공했다. 실제 김 의원은 셧다운제나 국제보건기구(WHO)의 게